2011년이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느낌과 함께 2012년이 성금 다가와 어느덧 1월 1일입니다. 재야의 종 소리도 컴퓨터와 애니 보느라 모른채 지나갔고, 자느라 일출을 보지 않았으며(...) 열심히 새로 산 랩탑 세팅중입니다.
11월부터 랩탑을 산다 만다 고민을 하다 P220 포스트 이후로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여러분들은 아무쪼록 저같이 개고생 하지 마세요(?).
고민 끝에 골랐던 LG P220-SE35K+SEC 830 128GB SSD 조합이 랩탑의 LP125WH2-SLB2(B1도 동일) 패널의 잔상 문제로 인해 해결 불가로 환불 받은 후 처음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슬레이트7을 질렀던 것마저 배젤 들뜸, 오줌액정 등으로 한차례 교환 후 다시 환불하고(...) 결국엔 다 포기하고 레노보 X220 4286-RS8로 정착했습니다.
P220부터 128GB 하드 용량으론 감당이 되지 않아 살까 말까 고민하다 슬레이트7에서 64GB(..)로 극단적으로 쪼그라든 용량을 만회하기 위해 서버용 PC까지 질렀는데...X220은 기존 하드를 냅두고 mSATA SSD를 달 수 있어서 의미가 퇴색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에어비디오 서버로도 돌리고 있으니 용도가 아주 없어진건 아니라서 안심중(?)
11월 들어 여러가지 지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랩탑은 크게 예정에 없던 물건이었습니다. 기존 랩탑은 남한테 빌려주고, 저로서는 아이패드도 있고 데스크탑도 있으며, 무엇보다 이동하면서 PC를 쓸 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집에 있으면서도 종종 불편한게, 아이패드로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매우 제한적이네요. 단순한 메신저도 동작 환경에 문제가 있는 수준이고, 동영상 하나 보겠다고 데탑을 켜고, 에어비디오나 AVPlayerHD 등으로 패드에 동영상을 넣어서 돌리고...그렇다고 720p 이상의 동영상을 돌리기에는 아이패드 1세대 자체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러운 부분도 아니라서 종종 720p도 버벅거리는게 있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1세대 자체가 좀 느리기도 해서 터치로 키보드 입력하는게 좀 불편했네요. 그러라고 산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지만, 아이패드를 거치해놓고 써야 한다는 희대의 골룸함이(...).
그런고로 랩탑을 살짝씩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1차 목표로 데스크탑을 켜지 않고 할거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게임 제외) 사양은 어느정도 되어야 하고, ODD는 필요없고, 가급적이면 작으면 좋겠다는 것. 터치이든 아니든 상관없는 수준.
그래서 알아본게 삼성의 Series7 Slate. 터치이면서 블루투스 키보드 입력 가능. 현존하는 태블릿PC 중 최고사양. 윈도우7 탑재로 제가 원하는 그대로의 물건이더군요. 해외에 먼저 출시했을 때 가격상황은 만족스럽기도 했고요.
허나 국내 출시 후 가격은 안드로메다.미쳤군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가격보다도 64GB SSD로 뭘 하란 말인가?
그 다음으로 보고 있던 물건은 LG P220 시리즈. 일단 울트라북이라 불리우는 랩탑이고, 별다른 특징은 없으나 일부 모델은 128GB SSD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허나 이것도 문제가 있었으니...SSD 달랑 하나 추가했는데 가격이 40만원가량 차이가 나며, WLAN이 150Mbps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차라리 HDD모델에 SSD 하나 더 사는게 훨 싸게 먹히더라구요.
그래서 샀습니다(....)
[SONY SLT-A55V, 30mm, 1/20sec, f/8.0, ISO 200, Manual]
그렇게 박스는 도착하고...뭔가 반 충동적으로 산 행태에 잠시 멍을 때리고 있는 사이 전 이미 한 손에 가위를 들고 있었습니다. 포장 뜯어야죠.
[SONY SLT-A55V, 24mm, 1/20sec, f/8.0, ISO 400, Manual]
있어야될 랩탑은 안보이고 부가적으로 필요할 것 같아주문한 것만 잔뜩(...)
[SONY SLT-A55V, 30mm, 1/20sec, f/8.0, ISO 400, Manual]
집에 있는 로지텍 G500이 계속 포인터가 튀거나 반응이 없어서 질러본 steelseries의 qck mass. 크고 두껍고 아름답군요. 더 인식 안되길래 도로 짱박아놈.
[SONY SLT-A55V, 26mm, 1/20sec, f/8.0, ISO 400, Manual]
기존 랩탑에 들어가 있을 HDD를 제거하고 이후 써먹기 위한 외장하드 케이스. 사실 SSD 패키지 자체가 랩탑용이라 간이형으로 쓸 수 있는 젠더가 있긴 한데, 그래도 뭔가 보호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가아서 샀습니다. 여차하면 5.25' 베이에 넣어 eSATA/SATA 모드로 돌릴 수 있음.
[SONY SLT-A55V, 40mm, 1/20sec, f/8.0, ISO 400, Manual]
집안의 작은 드라이버들이 전부 닳아서 드라이버 세트를 질렀습니다. 좌측의 세트는 후에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킵니다(?).
[SONY SLT-A55V, 35mm, 1/20sec, f/8.0, ISO 400, Manual]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1000.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AA 배터리 하나로 동작하며 생각보다 수명은 긴 듯 합니다. 멀티버튼에 적응되어 있어서 쓰기에 조금 불편하지만 이동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은 마우스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의 USB 어댑터는...외장하드 별도 전원을 대비.
[SONY SLT-A55V, 55mm, 1/20sec, f/8.0, ISO 400, Manual]
랩탑에 기본탑재된 WLAN이 마음에 안들어 지른 Intel Centrino Advanced-N 6200. 2TX/RX를 지원하며 802.11n 300Mbps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놈은...
[SONY SLT-A55V, 30mm, 1/20sec, f/8.0, ISO 400, Manual]
삼성 830 시리즈 128GB SSD. MZ-7PC128N/KR입니다. 이 제품군은 구조상(다른 SSD들도 거의 동일하지만) 256GB에서 최대성능이 나온다 하더군요. 가격이 부담스러웠던지라 128GB로 샀습니다.
[SONY SLT-A55V, 35mm, 1/20sec, f/4.5, ISO 400, Manual]
[SONY SLT-A55V, 55mm, 1/30sec, f/5.6, ISO 400, Manual]
[SONY SLT-A55V, 26mm, 1/30sec, f/4.5, ISO 400, Manual]
패키지가 전반적으로 고급스럽습니다. 내부 사진은 랩탑 뜯을때 보여드리죠.
[SONY SLT-A55V, 2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첫번째 큰 박스의 내용물을 다 본 뒤 열어본 두번째 박스. 히든 아이템이 들어있네(?)
[SONY SLT-A55V, 2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안의 내용물이야 뻔하니까 히든박스(?)를 따봤는데, 세상에나 사은품이라고 허접한 패드와 마우스가....버릴까 하다가 만일을 대비해 봉인합니다.
[SONY SLT-A55V, 26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본 포스트의 메인. 랩탑입니다. 이전의 LW40때에 비해서 패키지 자체가 많이 심플해졌습니다. 제품 자체도 작지만 구성품도 상당히 간소화 됐더군요.
[SONY SLT-A55V, 3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모델명과 국내 유통 전용을 표시해주는 메시지들.
[SONY SLT-A55V, 3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그래 책임 지지 마. 나도 너 고장난거 확인했을 때 책임못짐(?)
[SONY SLT-A55V, 26mm, 1/30sec, f/4.5, ISO 400, Manual]
최근의 LG 모니터들부터 느낀거지만 완출 포장이 종이 계열로 바뀌면서 상당한 공간, 원료절감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SONY SLT-A55V, 26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본체 외 내용물로는 시스템 메뉴얼과 복원 미디어 제작법, 별도로 외부로 빠져 있는 유선 NIC의 RJ45 젠더,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LG는 LITEON을 사랑하더군요.
[SONY SLT-A55V, 28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내용물도 하얀데 포장도 하얀 P220. 어린이한테 씌우지 말라고 적혀 있지만, 그걸 대비해서도 포장에 따로 구멍 뚫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진 마시구요(...)
[SONY SLT-A55V, 28mm, 1/30sec, f/4.5, ISO 400, Manual]
Simple is Best. 그저 하얗습니다.
[SONY SLT-A55V, 24mm, 1/30sec, f/4.5, ISO 400, Manual]
전면 좌측. 거의 붉은색으로 찍혔는데, 사실 오렌지색에 가깝습니다.
[SONY SLT-A55V, 35mm, 1/30sec, f/5.0, ISO 400, Manual]
보자마자 쓴소리 하게 만든 우측면 디테일. USB2.0 2개 포트와 헤드폰 포트입니다. 켄싱턴 락은 뭐 패스.
USB가 우측에 모두 쏠려 있어 이곳에 장비를 연결하면 마우스 작동시 걸리적거립니다. 좌측의 번개 표시는 랩탑이 종료 상태일때도 USB 이용 기기가 충전이 가능한 포트입니다.
[SONY SLT-A55V, 35mm, 1/30sec, f/5.0, ISO 400, Manual]
좌측면, 특이하게도 전원 연결 잭이 2구군요. HDMI(Full size), RJ45 젠더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와 송풍구입니다.
[SONY SLT-A55V, 55mm, 1/30sec, f/5.6, ISO 400, Manual]
기능적으로 제일 실망했던게 힌지입니다. 고정 상태에 따라서 타이핑 등의 격렬한 작업(?)을 할 때 상판이 쉐낏쉐낏 하네요.
[SONY SLT-A55V, 35mm, 1/30sec, f/4.5, ISO 400, Manual]
하판. 이쯤 되면 P210과 비교가 거의 되실겁니다. 이젠 무적 Xnote같은 글씨는 없네요. -_-
[SONY SLT-A55V, 26mm, 1/30sec, f/4.5, ISO 400, Manual]
전반적으로 깔끔한외형입니다. 랩탑 자체는 상당히 작은편에 1.3kg정도로 랩탑인걸 감안했을 때 들고 다니기도 편한편입니다. 키 간격은 신경쓴 듯 하나 키 자체가 좀 작습니다.
[SONY SLT-A55V, 55mm, 1/30sec, f/5.6, ISO 400, Manual]
좌측 팜레스트. 스티커 말고는 별다른 디테일은 없습니다.
[SONY SLT-A55V, 24mm, 1/30sec, f/4.5, ISO 400, Manual]
키보드는 위에서 설명한대로고, 그래도 키감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SONY SLT-A55V, 45mm, 1/30sec, f/5.6, ISO 400, Manual]
터치패드 부근. 영역 구분이 거의 가지 않게해놨습니다만, 잘 보면 보입니다.
[SONY SLT-A55V, 28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부팅. 해당 화면만 영어로 되어 있으며, 이상하게도 비디오 성능 측정을 하는군요? 첫 부팅이라 그런 듯.
[SONY SLT-A55V, 30mm, 1/30sec, f/4.5, ISO 200, Manual]
보시다시피 Home Premium x64입니다. 여기서 영어, 한국어 중 선택 가능합니다.
[SONY SLT-A55V, 20mm, 1/30sec, f/4.5, ISO 200, Manual]
한국어를 선택하면 이후에는 한국어로만 나옵니다. 제 손으로는 역시 무작정 컴팩트 랩탑을 사기에는 키보드질이 다소 버겁군요.
[SONY SLT-A55V, 2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대충 세팅을 다 끝내고 이제 뜯을 준비를(...) 해봅니다. 삼성 830 시리즈 MZ-7PC128N/KR, 랩탑 업그레이드킷으로 데스크탑 모델과 틀린건 구성품뿐입니다.
[SONY SLT-A55V, 2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랩탑 버전은 SATA to USB 2.0 젠더, 데스크탑 버전은 3.5인치 가이드를 줍니다. 따라서 내부 포장도 약간은 차이가 있으나...의미 없는거겠죠.
[SONY SLT-A55V, 20mm, 1/30sec, f/4.5, ISO 400, Manual]
이외에 영문/한국어 설명서, 노턴 고스트 12 번들, 그리고 안보이지만(...) SSD Magician 프로그램 시디.
[SONY SLT-A55V, 28mm, 1/40sec, f/4.5, ISO 400, Manual]
이외에도 플라스틱 서페이서가 추가됩니다. 7mm의 Low Profile 제품이다보니 통상 사이즈의 2.5" HDD가 들어가는 공간에 들어갈걸 대비한 모양인데, 아무런 고정 장치가 없습니다(...).
[SONY SLT-A55V, 24mm, 1/40sec, f/4.5, ISO 400, Manual]
그 와중에,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반강제) 최초의 스마트 리커버리 과정 진행. 별도의 복구용 파티션에 저장하는터라 SSD로 바꾸면 별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쓸데없는게 너무 많이 깔린 상태에서 백업되었기 때문에 절대로 안쓸 생각입니다.
[SONY SLT-A55V, 24mm, 1/25sec, f/4.5, ISO 400, Manual]
다 하고 드디어 분해. 전 모델인 P210과 구조는 같습니다. 갈아야 할 HDD와 WLAN은 우측에 쏠려 있군요. 더불어서 HDD는 충격 방지이기도 한 방전 테잎이 붙여 있습니다. 그리고 잘 보시면 메모리가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보드 들어내야 한단 소리죠.
[SONY SLT-A55V, 30mm, 1/20sec, f/4.5, ISO 400, Manual]
하판과 직접적으로 닿일 위험이 있는 금속 부분은 방진 테잎 등으로 다 절연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뜯고 다시 연결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잘 보존하시길 바랍니다.
[SONY SLT-A55V, 50mm, 1/25sec, f/5.6, ISO 400, Manual]
[SONY SLT-A55V, 55mm, 1/25sec, f/5.6, ISO 400, Manual]
그동안 일만 했습니다. 딴거 할 여유가 전혀 없었지요. 퇴근하면 8신데 뭘 하겠습니까(....).
일때문에 스트레스도 있고, 하고싶은거 못하는 것때문에라도 스트레스가 있고, 여러가지로 그냥 뭐 하나 질러서 집중하고싶더군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Intel X25-M G2 MLC SSD 80GB
실 구매가격 거의 35만원(....). 용량대 가격비가 살인적인 수준으로 RAID는 꿈도 못 꾸고 단일로 일단 질러봤습니다. 이걸 OS용으로 채우면 남는 공간의 기존 하드들은 데이터 저장 및 그다지 속도에 필요하지 않은 게임(?)들을 넣을 계획입니다.
오늘 날씨가 구려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 ISO를 높여 촬영하게된 관계로 노이즈가 많이 끼었습니다. 양해를(...)
인텔 제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 생산코드 및 간략 스펙 실. 이는 박싱의 밀봉용으로도 쓰이는데, 정보를 보면 2010년 1월 4일 중국에서 패키징된 제품이군요. 뭔가 그냥 그대로 보이면 안되겟다 생각해서 그냥 모자이크;
다만 반대편에는 황당하게 봉인 실이나 테이프가 없습니다. -_-
박싱 뒷편에는 다국어 간략 설명이, 제품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별 쓰잘데기 없는건 아실테고, 제품이 좀 험하게 다뤄진건지 스크래치가 있군요.
겉면을 뜯고 내부를 보면 SSD가 바로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는 별도로 비닐 포장 속에 봉인실로 따로 포장되어 있네요.
내부박스 개봉을 한 모습. 떡 하니 보이는 SSD. 사실 박스 자체가 가격에 비해 너무 작아서 당황했습니다.
사실 제품에는 본체만 있는게 아니라 설명서 및 S/W 시디(미니), 스티커(?), 그리고 3.5인치 가이드와 관련한 볼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스 겉면 봉인이 없는 이유는 사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처럼 내부 봉인 실은 뜯으면 반드시 흔적이 남게 되어 있었습니다. 일부 HDD 수입사같이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비닐포장을 칼로 찢어서 붙이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데, 여기에 그런 건 없더군요.
드디어 본체!!!!! 이 비싼놈...ㅠㅠ
펌웨어는 02HA로 2009년 12월 릴리즈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 나온 02HD는 TRIM때문에 잠시 내려졌다가 2월에 다시 릴리즈된 이유로(맞나?) 본 SSD에는 생산시기상 이루어지지 않아 윈도우 설치 전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무려 ISO로 구성되어 있고 시디부팅으로 DOS에서 업데이트를 하더군요.
제품 자체 컬러는 실버에 사방에 붙어 있는 검은색 테두리는 고무재질입니다. 충격방지용인 듯.
뒷면은 전혀 가공되지 않은 알루미늄 판떼기 그 자체. -_- 이상하게도 SATA, 전원단자에 장착 흔적이 있습니다.
X25-M은 이름에서 보듯이 2.5인치의 메인스트림 제품입니다. 3.5인치 가이드를 통해 장착을 완료한 모습이며, 이를 통해 제품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착 후 펌웨어 업데이트와 윈도우 설치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윈도우 설치는 DVD를 이용해 설치했음에도 기존보다 절반 이상의 설치속도에서 감소를 보여주었고 거의 모든면에서 우월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설치 직후 성능체크. 7.8점으로 최고점수에서 쬐끔 모자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근데 왜 CPU가 7.4밖에 안나왔지(...) 본래는 7.7이었다능.
CrystalDiskInfo로 확인한 SSD의 상태. 현재 TRIM이 정상적으로 지원되고 작동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작동 후 1시간도 안된 시점에서 사용시간이 무려 14시간인데, 공정상 테스트에 사용된 시간일까요. 아니면 반품된걸 재포장 해서 판걸까요?
이번엔 CrystalDiskMark로 해본 디스크성능 체크. C-State를 Disable해둔 상태라 전반적으로 속도가 괜찮은 상태긴 합니다만, 몇몇 항목은 다른분들과 약간 차이가 있군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음.
사용한지 얼마 안되고 SSD는 첫 사용이라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몰라서 물어봤더니 답도 없이 쌩. 잊지 않겠다 파코즈. ㄱ- 좀 더 써봐야겠군요.
어제 저녁 이리저리 컴퓨터에 대해 알아보다 어느새 새벽이 되어 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안의 산재해 있는 부품 박스들이 보여 "도대체 방 안에 뭐가 나올까?" 하는 궁금함에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형광등을 키며 이리저리 뒤적여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러가지 물건들이 튀어나오더군요.
사용한 적도 없는 BX보드에 종류별로 튀어나오는 램들에 심지어 휴대폰까지...-_-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CPU였는데, 무려 4종이나(...)
그동안 컴퓨터질 하면서 부품 자주 안바꿨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잉여 부품들은 예비용을 제외하곤 제때 처분(판매가 아니라 남 주거나 버린)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 있는 이 물건들이 심히 대견스러워집니다. 정말 추억의 CPU들이네요.
요세 말로 흔히 '벽돌'이라고 충분히 불림직한 이 물건은 펜티엄3가 처음 나왔을 당시의 패키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펜티엄2는 슬롯1 방식의 위 사진과 같은 방식의 패키지를 하고 있죠. 따라서 기본적으로 기존의 메인보드들(440BX, LX 등) 슬롯1 패키지를 지원하는 보드들은 바이오스 업뎃이나 간단한 트릭으로 위 CPU를 지원 했습니다. 스펙상 펜티엄2와의 차이점은 클럭 뿐이었거든요(내부적으로 들어가면 펜티엄2에 SSE 명령어셋이 반영된 정도). 물론 이후의 코퍼마인으로 가면서 L2 캐시가 종전의 Half Speed 512KB였던 것에 반해 FC-PGA 370 소켓으로 패키지가 변경되면서 Full Speed 256KB로 바뀝니다. 최후의 펜티엄3 코어인 튜알라틴은 Full Speed 512KB로 비슷한 클럭의 윌라매스 코어 펜티엄4 성능을 눌러버리기까지 했던 명작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펜티엄3(카트마이)의 첫 클럭은 450MHz로 펜티엄2(데슈츠)의 최고 클럭과 같은 속도를 지녔습니다. 당시에는 50MHz 단위로 제품 구성을 하였으므로 위 카트마이 550MHz는 3번째 위치에 있는 제품이었죠. 600MHz로 슬롯형 펜티엄3는 끝난걸로 알고 있으니 이놈은 두 번째로 높은 클럭을 지니고 있는 놈이었네요.
작동 가능한 상태에서 분해가 됐으니 아마도 작동이 가능한 상태일겁니다. 마침 보드도 있네요(..). 근데 이건 제가 써본 적이 없는 놈입니다.
(좌측 사진 오른쪽 상단) - 셀러론 400MHz, 코어명 멘도시노(Mendocino), S-Spec SL3A2(정보 보러가기)
제 두 번째 PC에 들어갔던 셀러론 400MHz입니다. 당시 쓰던 보드는 ECS의 440LX보드였는데, 그것들은 어디에 갔는지 메뉴얼과 드라이버 시디만 남아 있고 CPU만 덩그러니 집안 구석에 짱박혀 있었네요. -_-
셀러론으로서는 두 번째 코어이자 보급형 PC의 핵심을 담당했던 코어였습니다. 이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셀러론에 대해 설명을 해드려야 하겠군요.
당시 셀러론은 펜티엄2가 L2캐시 덕분에 너무 비싼 나머지 당시 경쟁중이던 다른 CPU(AMD K6-3D 등)들에게 점유율을 뺏길것을 우려해 만든 저가/보급형 CPU였습니다. 처음으로 나왔던 코빙턴(Covington) 코어는 L2캐시가 없이 266, 300MHz로 출시가 되었는데, 이것이 성능이 너무 구려 오히려 안내놓은 것만 못한 상황이 되어버린 탓인지 4개월만에 128KB의 L2 캐시가 포함된 멘도시노(Mendocino) 코어를 내놓습니다. 당시 펜티엄2와 구분되던 차이점은 L2캐시는 1/4에 불과했지만 Half Speed(클럭 대비)였던 펜티엄2와는 달리 Full Speed였다는점이었는데, 이것은 특정한 상황에서는 동클럭의 펜티엄2의 성능을 앞지르는 결과도 가져왔던 적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코어였죠.
멘도시노 코어는 466MHz까지 출시되었고, 슬롯1과 소켓 PPGA 370 패키지 모두 대응했었습니다. 이 CPU는 아마도 사망해서 코퍼마인 셀러론 800MHz로 갈아탔던 계기가 되었던 놈이 아닌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좌측 사진 오른쪽 하단) - 셀러론 800MHz, 코어명 코퍼마인(Coppermine), S-Spec SL55R(정보 보러가기)
이놈은 제 세번째 PC에 들어갔던 놈입니다. FC-PGA 소켓 370으로 넘어오면서 보드도 ASUS의 CUSL2-C(i815EP, 정보 보러가기)를 사용했었습니다. 코퍼마인으로 오면서 펜티엄3와 셀러론은 같은 코어명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후 코어명도 사실상 L2캐시와 FSB 클럭 스피드밖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쭉 같은 코어명을 쓰게 됩니다. ex) 튜알라틴(Tualatin)
이놈도 정상동작하는 놈인데, 처음으로 FSB를 133으로 올려 1066MHz로 썼던 기억이 나네요. 것땜에 쿨러도 2번이나 바꾸고 말이죠. 이후 애슬론 2500+로 업글할 때 부랴부랴 떼느라 서멀구리스도 제대로 안지웠네요(...). 이놈은 박스와 쿨러까지 완셋으로 있습니다.
이것도 쓴 적이 없는 물건인데(...), 아마 친구집 컴터 업그레이드할 때 떼온 물건 같습니다. 쿨러도 같이 있거든요. 넷버스트 아키텍쳐(정보 보러가기)를 처음으로 채용한 펜티엄4는 초기 펜티엄4 코어인 윌라메스(Willamatte)의 성능이 형편없어 보급이 더딘 상황에서 나와 본격적인 펜티엄4의 판매매출에 기여한 CPU입니다. 그 중 2GHz 제품은 노스우드 코어 중 딱 중간에 끼어있는 제품군이였습니다. 지금은 구하기가 좀 힘들다는군요?(수집가한테 팔까...?)
직접적으로 AMD의 Athlon XP와 경쟁하는 CPU였기도 했는데, 상대적으로 싼 애슬론 XP의 가격때문에 저도 2500+를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그래픽카드만 3번(R9600XT > GF5900XT > X800Pro) 바꿨던 플랫폼이었죠. -_-
이렇게 집에 고풍스런 물건들이 많다니, 언젠가 정리해서 소장가치 있는 물건들 빼고 싹 다 버려야겠습니다.
컴퓨터를 최종적으로 업그레이드(성능상 영향을 미치는 부품을 기준)한 지는 3년이 다되어 가고, 전역은 했고 해서 슬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Windows 7에서 설치되는 ATi 카탈리스트는 더 이상 X1950 Pro를 지원하지도 않고(기본 드라이버로 게임 될건 다 되긴 합니다만-_-) 시스템도 메모리만 6기가일 뿐이지 나머지는 두어세대 이전 제품들이라 체감도 많이 뒤떨어진건 사실입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의 체감이란게 문제지만요.
아무튼 최근 시스템 추세에 발맞추어 이번에는 일거에 시스템 전체를 뒤엎을까 합니다. 그래서 구성품들을 하나 둘 씩 알아보고 있는데, CPU는 다음으로 좁혀졌습니다.
물론 LGA775로 갈려는 것은 아니고, 린필드 기반에서는 i7 860, 블룸필드 기반에서는 i7 920이 그 대상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 두 CPU의 가장 큰 유사점은 바로 가격이 비슷하다는 것이겠지만 CPU값만 비슷하지 나머지 플랫폼 가격은 기본형이 1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P55와 X58 보드지요. -_-
P55는 상대적으로 저렴한(라고 해봤자 20만원대로 대부분 사야 함) 메인스트림급 보드지만 PCI Express 레인이 겨우 24레인인 관계로 제대로 SLI 내지 CF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만 듀얼채널 메모리 구성으로 인해 메모리 구성에 있어서는 트리플 채널인 X58보다 비용면에서 우수합니다. X58은 P55의 단점인 PCI Express 레인이 36레인인 관계로 듀얼 16x 구성이 가능하지만 보드값부터 모든 것이 비싸게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드는 후에 나올 걸프타운을 지원한다는 점에 있어 CPU 업그레이드는...문제 없는 또다른 장점이 있죠.
...하지만 두쪽 다 슬롯 레이아웃이 싼 보드들은 다 개판이란게 문제입니다(...). 결국 둘 다 돈을 좀 써야 괜찮은 보드를 산다는 말.
P55 기반으로 갈 경우 메모리는 8기가(4개), X58로 갈 경우 6기가(3개)로 구성할 예정이라 사실상 시스템 구성 비용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안납니다.
[도대체 어떤 것을 해야 하는건지...-_-]
최근 이슈인 VGA 분야는 ATi의 HD5870이 그 압도적인 성능과 전력소모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예상대로 5870의 출시가는 60만원에 육박하고(X800 Pro 출시 당시 초기가보다는 싼 수준입니다만) HD5850의 출시날짜는 잡혀 있지도 않은 상태인데, 향간에는 5850과 4890의 성능 차이가 의외로 없더라는 뉴스가 있어 기다리지 말고 4890으로 가버릴까 하는 고민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추석때 까지는 지르지도 못하고(업체들 대부분 추석 전까지 배송마감-_-) 추석 직후까지만 기다려보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일 새로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항목별로 앞으로 올 수록 유력)
1. CPU : Intel i7 860 or 920
2. M/B : MSI P55-GD65 or Gigabyte GA-EX58-UD3R
3. RAM : EK PC3-12800 2GBx4 or 2GBx3
4. VGA : ATi Radeon HD5850 or HD4890 OC ver.(세컨으로 9600GT or 9800GT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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