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극구 거부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게 끌려간 해운대 달집 태우기 행사(가까운 광안리 냅두고 해운대 간 이유는 그분만 아십니다-_-). 갈 때부터 차가 꽤 막혀 사람 얼굴을 조금 일그러지게 하더니…오늘 여러 일의 전초전이 아니었다 생각됩니다.
남의 이어폰을 낚아채더니 찾으려고 부르니까 도둑 쳐다보듯이 보는 인간, 뒤에 있는 쓰레기통 밀어서 압사(?) 직전까지 하게 했던 사람들…하루가 힘들었습니다.
일들은 어떻게 마무리했을까요? 첫번째는 째려보고 끝났습니다.
두번째는…압사를 진행했던 주체에게 쓰레기통을 밀어버리고 소리 한 번 질러줬습니다. 오는 길에도 지하철에서 인상을 좀 많이 찌푸렸습니다. 엄니는 열쇠도 잃어버리고. -_-
거참….한해를 빌고 기분 좋게 가는 자리를 그렇게 기분나쁘게 보내니 아주 분노가 서울역에 그지없습니다.
* 인파들 관제한다고 전의경들이 많이 배치되었더군요. 고생하네요.
* 공익 하나가 지하철 플랫폼에서 욕하는 걸 봤습니다. 바로 앞에서 “공익 하나가 욕을 다 하네” 하며 약올렸습니다. ㅋㅋ
할룽~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