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및 블로그 이전

거의 15년 전부터 사용하던 웹 호스트 서비스와 도메인이 있었습니다.

 

www.cuttingsky.com 그리고 인터넷나야나

아니 무슨 똥배짱으로 사이트에 아직도 https를 적용 안해놓는거야

 

 

당시에 저렴한 가격과 블로그 열풍에 무료 계정을 제공해서 제법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던,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랜섬웨어에 서비스 중이던 서버가 홀라당 털려버렸던 그곳입니다.

2017년 당시에 랜섬웨어에 거의 모든 서버(무료서버는 아니었다더군요. 건질게 없어서 그랬나?)의 데이터가 인질로 잡혔다는 소식에 1년 전 데이터만 보유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10년이 넘어가는 데이터를 잃을 걱정이 참 많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돈을 줘서 살아난 데이터를 보며 당연하게도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여길 떠야 할 때가 왔구나..

 

서비스 만료가 30일정도 남았을 때쯤 이유를 알 수 없는 트래픽 초과와 초기화 후에도 차단이 풀리지 않던 상황을 보며 곧바로 서버 이전을 진행하게 되었고 거의 5일만에 일단락 되었습니다.

서버의 서비스 데몬들의 버전이 너무 높아서-_- 적용조차 안되는 제로보드는 포기했고, ATP때문에 열어두고 있었던 포럼(phpbb)도 DB 접속을 똑바로 못하는 사태로 인해 반쯤 포기했지만 다행히도 블로그의 데이터는 모두 이전이 쉽게 되어서 금일부로 도메인 이전까지 진행했습니다.

 

이제 밀린 포스트만 새로 할 일이 남았네요. 오늘까지 잘 사용했던 텍스트큐브의 스크린샷을 마지막으로 이제 나야나와 텍스트큐브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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