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log 26 – BMI A332 EGCC to LIRF

게시일자: 2003.3.10



<상단 이미지는 일지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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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도비입니다.


최근에 개학 적응 때문에 학생분들 많이 고생하시죠? 새 학기가 됨과 동시에 직장에 다니시는 여러분들도 이른 봄맞이를 하시느라 분주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학생이기에 최근에는 학교 적응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에 폐인생활을 해서 그런지 수업 시간에 잠만 오더군요. -_-


하지만 전 이제 고2입니다(나이상 19이지만 1년 놀았죠). 대학 진학 때문에 내신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시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전처럼 자주 일지로 못 뵈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1주일에 일지 하나정도는 쓰도록 꼭 할 것입니다.(장담 못합니다. -_-)


앞으로 1년, 잘 지내봅시다.


 


오늘 비행할 곳은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이탈리아 로마의 Fuime 공항까지 가는 GMT 오전 9시발 British Midland의 A330을 몰까 합니다.




비행하기에 앞서 열심히 비행 준비중인 모습입니다. 이거 이미지 질을 낮췄더니 영 아니군요. -_- 다음에는 화질 좀 높여 올려야겠습니다.


암튼 밥차와 기름차 등등이 분주하게 작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행 40분 전이며 이미 보딩은 시작된 듯 하네요.



이곳도 영국에서 손꼽히는 공항 중 하나답게 복잡합니다. 다른 항공기가 꽤 많이 주기해 있습니다.



전 기체 외관 점검을 합니다. 엔진 이상 무.


BMI는 영국 항공사 답게 RR엔진을 씁니다. -_- RR엔진의 독특한 역추진 방식은 볼 만하지만 길쭉해서, 솔직히 PW 엔진이 더 좋더군요.



바퀴 이상 무.



언제나 그럿듯이 꼬리도 보고. -_- 보시다시피 bmi입니다.



옆 게이트는 비어 있는데 차량은 있군요?-_-;



아직도 준비는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기 작업하던 사람은 일하다 말고 포즈를 잡는군요. -_-



대부분의 게이트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공항 내에 남아 있는 게이트가 5개정도 될려나.



대충 외관 점검도 끝났으니 조종석으로 가야겠습니다.



ADIRS…NAV



Electrical, Hydraulics, Air Conditioning…Set



Altimeters…SET



ECAM Door…Checked



Fuel Check…Check Fuel on Board



Engine Master SW…OFF Check



MDCU Settings…Complete



APU Master, APU Bleed SW…On


No Smoking Sings…ON



Gear Down…Check



시간이 지나부렀고. 체크도 다 끝났습니다. 푸쉬백(쥐도 새도 모르게?) 하겠습니다. 아찌. 오늘도 잘 부탁혀~



잘 빽 하고 있습니다.




푸쉬백 완료. 아저씨 수고~



L, R Fuel Tank Pumps…On



Eng Mode…Start



엔진 시동 확인.



Eng Mode…Nomal



Beacon, Wing, NAV&Logo, RWY Turn Light…ON


Seat Belt Sing…On



택싱합니다.



의외로 게이트가 많이 남아 있군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뱅기가 주기중-



이전부터 쭉 궁금한게, 저긴 도대체 뭐하는 건물인지. -_-


ATC가 분리되어 있는 듯.



매끈한 BMI의 A332. 이 기종은 BMI가 보유중인 기종중에서 제일 큰 기종입니다. 아시다시피 KAL의 A332가 서울에서 취리히까지 직통으로 가죠. BMI에서도 A332는 중장거리 기종입니다.



각 조종면 체크.




Flaps…1F+



T.O Config…Nomal



Wing, Eng1, 2 Anti-Ice…ON



활주로 앞까지 왔습니다. ATC에게서 TAKE OFF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 받았네요.



Packs1, 2…OFF



정렬완료.



기제 이륙합시다.



AHT Mode…FLX 42



Rotate…





가뿐하게~ A330은 부드럽게 로테이트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맨체스터를 뒤로 한 채 로마로 발을 돌려야겠습니다.



잘 있어라.



Gear…UP



APU Master…OFF



Flaps…UP




Packs…On, Landing Light…OFF, Altimeters…STD 등등등 다 설정하고 순항 고도로 상승합니다.



AUTO Brake를 다시 OFF확인하구요.



오랜만에 아침에 출발해보는 일지. -_- 하긴 여기는 유럽이라 제대로 된 태양 보기도 힘들어서 택한겁니다.



어느세 구름이 마구 끼었네요. 역시 유럽의 하늘은 하늘에 구름 없는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상태가 악화되었군요. -_- 한치 앞이 보이지 않네요. 구름층을 통과 중일지도.



Beat Belts 사인. OFF



FL300을 넘었나봅니다. 비행운이 나오는 거 보니. -_-




영국의 크나큰 특징이라면 광대한 경작지를 들 수 있죠. -_-


너무 방대해서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되는 땅덩어리; 물론 진짜로 유럽이 이럴 리가 있겠습니까만. -_-;



가는 도중에 트래픽 자주 만납니다. 영국이라 그렇죠 뭐. -_- BA의 737이라네요.



오늘도 빼먹을 수 없는 트래픽 목록입니다. 많이 짤렸네요. 아래 목록에 약 10대 더 있었습니다. 히드로오기 전입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그런지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육지인 지 구분도 안갑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영국 대륙이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 보이네요.



매끈한 동체. 길쭉한 날개. 귀여운 도장(?).



자주 만나는 땅들. -_-



가면서 수 많은 VOR을 거칩니다. 이렇게 공항인 곳도 거치고…


근데 여긴 활주로가 하나뿐이군요..



사방이 농경지들. -_-



이제 설원지대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로 가기 위해서 스위스를 거치나요?-_- 얼마 안가서 스위스 센터의 컨택을 받던데, 신기;



음. 바다입니다. 만이지요.



아마도 이 비행기도 이탈리아에서 오는 국제선인 듯 합니다. Air France의 A320이라 합니다.



어느 비행기든 이렇게 흔적은 남기고 가는 법이군요.



바다를 지나, 산악지대가 펼쳐집니다. 요 구름만 없었더라면 장관이었을텐데, 몹시 아쉽습니다. ㅠㅠ






이제 산악지대도 끝이네요. 알프스 산맥인 듯 합니다.




출발 후부터 바람이 상당히 심하게 붑니다. 앞으로나 뒤로 분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옆구리에서 세게 들어오는군요. -_- 엄청난 게걸음으로 가는 중입니다.




드디어 하강지점이 다가왔습니다. Desent 체크리스트를 수행해야겠네요.



Seat Belt 사인…ON


Landing Light…ON(체크리스트에서는 켜라고 하는 데 이건 전이고도를 내려가면 키는 게 아니었는지 생각나는군요)



하강합니다.



오다가 트래픽을 하나 만났네요. 로마로 가는 Alitalia의 A319입니다.



트래픽 얼럿 상황입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제갈길 잘 가고 있습니다.



방금 전 보던 기체가 아닙니다. 바로 옆에 있던 또 다른 하나의 비행기입니다. 같은 항공사의 같은 기종이더군요. -_- 둘 다 1마일 이내에서 같이 비행중입니다;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하지만 뭐라 해야 할까나. 영국보다는 구름이 한층 산뜻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기분 좋은 구름입니다.



비까번쩍…



공항에 컨택되었습니다. 34L로 활주로를 배정 받았네요.



공항에 거의 다 왔군요. 공항의 모습이 보입니다. 시정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다지 좋은 조겅도 아니군요.



<출처: 이윤진님의 Freesky>



STAR를 타기 위해 선회중입니다. 여전히 기체는 비까번쩍…



어렴풋이 로마 시내가 보입니다. 언제 한번 헬기 타고 이곳에 가봐야겠네요..



최종 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게 좀 어중간해서 LOC잡기도 어중간하고. -_- 그렇다고 더 깁게 선회하면 착륙 못할 듯;



MDCU APPR Setting…Check



열심히 접근중. LOC Active.



공항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APPR Mode Engage. G/S Captured. AP2 ON



Gear…DOWN



Approach Mode




공항 건물들도 보이고…



기수를 들자~



플레어~




터치다운~



Trust Reverse Engage…Spoiler…UP



감속 후. 활주로를 빠집니다. 이제 사람들 내려주러 가야겠네요.



이곳은 로마입니다. 얼마나 복잡할 지 상상이 안갑니다. -_-;



음…제가 배정받은 게이트가…안보입니다. -_- 게이트마다 꽉꽉 들어찼군요.



컥..여깁니다. 보딩 게이트가 없는 곳이라니. -_-;



일지 쓰면서 이런 곳에 주기 하기는 또 처음이네요. 궁시렁궁시렁



주기 완료. 최근에 설치한 Alitalia 트래픽이 보입니다.



각 계기 OFF.



Display OFF Check.



휴. 오랜만에 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네요. 저도 이제 들어가서 푹 쉬어야겠습니다.



그럼 새 학기 잘 보내시고. 이상 어도비였습니다. 😉






















항공사


British Midland Airways


기종


Airbus A330-200(RR Series)


출발지


영국 맨체스터 국제공항(EGCC)


도착지


이탈리아 Rome Fuime Intl(LIRF)


소요 시간


2시간 34분


사용 시너리


SimFlyers EGCC, LI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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