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7/02/10 16:24
Filed Under 일상

사실 제가 여지껏 알바등으로 돈을 번 적이 없습니다. 단지 좀 아껴쓴다고 노력은 했었지만, 거의 제손에 들어온 돈은 저를 위해 나갔고, 저만의 지름신을 위해 돈을 썼더랬습니다.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활하면서 전화기가 없어 가끔 나가실 때 제 전화기를 빌려드린 아버지나 관리 부족으로 전화기가 맛이 가기 직전인게 눈에 보이더군요. 돈은 많이 벌진 못했지만 새 전화기 사주자는 마음으로 어제 오늘에 걸쳐 질렀드랬죠. 싼걸로(...)
(어머니는 V9100, 아버지는 S3900, 후자는 거의 공짜폰이죠)

하지만 어머니한테는 아직 고장 안난 전화기를 왜 바꾸냐고 타박을 받아버렸고(...), 오늘은 아버지한테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치 않은걸 해드리면 오히려 화를 내는 성격들이신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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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100은 특이하게 데이터케이블을 제공하지 않더군요. 애니콜 사이트에 등록을 해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반자동 슬라이드라서 열고 닫는건 무지편한데 부재중/발신/수신 목록의 폰트 크기를 조절할 수 없어 나이많으신 분들에게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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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흰색이 마음에 들었는데, 키패드가 잘 안보일거란 말에 블랙을 업어오긴 했습니다. 시계도 작고 참 마음에 안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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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S3800. 수동 슬라이드고 크기는 V9100과 거의 동일하지만 UI가 같아서 V9100에서의 문제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신규로 무려 만원짜리(....)

지금 당장은 이렇게 싸구려 전화기밖에 못사드리지만, 군대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잡아가면 모든 면에서 보답을 하겠다는 마음을 새삼스럽게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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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타이밍도 이런 타이밍이 있을 수 없는 휴대폰 지름기(내꺼아님)

    Tracked from 어도비의 인생살이 / 2007/07/28 00:56  삭제

    --> 아, 덥습니다. 정말 너무 덥습니다. -_- 더워서 컴터도 잘 안킬 지경입니다. 그런 사이에 병원을 꾸준히 갔다 와야 하고, 그 와중에도 할 작업을 생각하며 밤에만 잠깐 들어와 후다닥 작업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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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피르 2007/02/10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효자시군요....
    전 알바비를 죄다 서울 첫달 생활비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
    다음달에 첫 월급 타면 뭘 사다드려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 어도비 2007/02/12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것만큼의 효도도 없을 것 같네요.

  2. 사진의미학 2007/02/11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저도 취업하면 부모님 전화기 바꿔드릴려고 생각중이긴 한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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