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여지껏 알바등으로 돈을 번 적이 없습니다. 단지 좀 아껴쓴다고 노력은 했었지만, 거의 제손에 들어온 돈은 저를 위해 나갔고, 저만의 지름신을 위해 돈을 썼더랬습니다.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활하면서 전화기가 없어 가끔 나가실 때 제 전화기를 빌려드린 아버지나 관리 부족으로 전화기가 맛이 가기 직전인게 눈에 보이더군요. 돈은 많이 벌진 못했지만 새 전화기 사주자는 마음으로 어제 오늘에 걸쳐 질렀드랬죠. 싼걸로(...)
(어머니는 V9100, 아버지는 S3900, 후자는 거의 공짜폰이죠)
하지만 어머니한테는 아직 고장 안난 전화기를 왜 바꾸냐고 타박을 받아버렸고(...), 오늘은 아버지한테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치 않은걸 해드리면 오히려 화를 내는 성격들이신지라. -_-;
반자동 슬라이드라서 열고 닫는건 무지편한데 부재중/발신/수신 목록의 폰트 크기를 조절할 수 없어 나이많으신 분들에게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렇게 싸구려 전화기밖에 못사드리지만, 군대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잡아가면 모든 면에서 보답을 하겠다는 마음을 새삼스럽게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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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효자시군요....
전 알바비를 죄다 서울 첫달 생활비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
다음달에 첫 월급 타면 뭘 사다드려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것만큼의 효도도 없을 것 같네요.
^^ 저도 취업하면 부모님 전화기 바꿔드릴려고 생각중이긴 한데. ㅜㅜ
조만간 오겠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