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더워서 큰 작업은 거의 안했는데, 비가 오고나니 작업욕구가 마구 솟구칩니다 그려.
인천공항의 경우 드디어 본청사의 게이트 배치를 시작했는데, 이전보다는 훨씬 단순하게, 즉 실제 공항상의 프로시져를 거의 무시하는 방향으로 작업할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1. 게이트에서 TWY로 연결되는 Apron상의 첫번째 포인트는 AI기에게는 푸쉬백 종료지점이므로, 차트상 그려진 라인대로 작업할 경우 푸쉬백 길이가 매우 짧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푸쉬백해야 하는 거리상의 절반만을 하며, 그렇게 되면 FS2002적처럼 360도 회전한 후 택싱하는 진풍경이 펼쳐짐.
2. AI(ATC)는 가장 가까운 루트를 선택해서 가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제작자 차원에서 트래픽이 겹치지 않기 위해 차트상의 정해진 택싱 방향을 갈 수 있게 최대한 유도해줘야 합니다. 게이트 진입때도 마찬가지로 프로시져대로 작성한다면 미관상 상당히 안좋아지므로 난감.
3. 유저(non-AI)의 경우 푸쉬백이나 게이트 진입은 알아서 하겠지만 택싱에 관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ATC의 지시를 따르기 때문에 유저의 항공기도 하나의 트래픽으로 적용되어 다른 트래픽과 엉키지 않게 처리해줘야 함.
따라서, 최대한 AIP 정보를 준수하되, 택싱이나 게이트에 관한 배치는 FS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수정하는 방향으로 할려 합니다. 이는 이전 버전의 AFCAD에서도 마찬가지였었고, 이번에 들어와서는 더욱 향상되게 적용할 예정입니다.
오 군대가시기 전에도 정말 열심히 작업해 주시니 정말 멋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