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즈음에 취직 이후 최초의 지름신(?) Logitech G500은 무게조절 가능과 동시에 휠도 2가지 모드가 존재하는 등 편리한 부분덕분에 그동안 잘 쓰고 있었는데...6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점점 마우스 왼클릭이 바보가 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드래깅부터 안되는 등 사람을 열받게 했습니다.
...결국엔 저의 폭력성을 실험해보고자 마우스는 제대로된 작동을 하지 않았고, 그 반응으로 저는 마우스를 물어뜯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이 써봤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로지텍으로의 A/S 신청을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산 마우스 중 제일 비싼놈이기도 했고
사실 로지텍의 A/S는 오로지 접수에 오로지 택배만 받는걸로 변경된 후 A/S기간부터 전반적인 불만족스러움이 표출되고 있는걸 봐서 그런지 A/S 시도 자체가 껄끄러웠습니다. 전화는 하기 귀찮아서 로지텍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직접 서포트 신청을 하고나니 메일로 오더군요. 응답을 제대로 해야 정상 접수가 되는 등...귀찮았습니다.
저렇게 포장을 해서 가장 신뢰하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보내려 하는데, 우체국에서 거부를 하더군요. 전자제품인데다 이렇게 하면 제품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2중포장 했는데도 전자제품이라 파손 보장 안한다는 서명을 받고 갔습니다. 그래서 택배 접수가 3일은 늦어졌죠.
로지텍 코리아의 답변도 5-7일정도 소요된다는 답변과 함께 평균적인 A/S 기간이 2주일은 감안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보내고 난 다음에 그냥 잊어먹고 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평화롭게(?) 일을 하고 있던 오늘 택배 문자가...경비실에 맡겨놨다고.
...응? 우리집엔 경비실에 없는데?
그렇게 잘못 온 문자이거니 하고 무시하면서 점심밥을 먹는 와중에 생각난 마우스. 회사로 보내달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확인해보니 보낸지 이틀만에 배송. 구성품 자체는 새 패키지 그대로 왔습니다.
Saitek X52를 구매(프리뷰 참고)한지가 언 3년 하고도 반이 지낫군요. 그때 당시에는 로젠의 배송 실수로 인해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난 상태여서 프리뷰이기도 하면서 로젠까를 보여줬었습니다만….죄송하게도 이번에도 택배사를 좀 까야겠습니다. ㅠㅠ
그건 그렇고, 이렇게 3년 넘게 쓴 X52가 그렇게 빡시게 굴린 것도 아닌데(?) 스틱 텐션이 허접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센터링을 해도 센터로 오지 않는 센서 커서….서페이서를 바꿔보고 때려보고(?) 별 짓을 다 해봐도 결국엔 복구가 안되더군요. 짧디 짧은 1년의 A/S기간은 도움이 안되고, 마침 다음에서 2차 공동구매를 하길래 큰맘 먹고 로지텍의 G940을 질렀습니다.
그래서 현재 집안의 모든 입력장치(메인, 서브 포함)는 모두 로지텍의 New G15, MX510(현재 회사에 갖다놈), G500으로 로지텍 제품으로의 도배가 완성.
퇴근 후 야간에 물건을 뜯어서 전반적으로 노이즈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보기 거북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양해를…
개봉
박스패키지는 로지텍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대형 박스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 무게가 상당하여 무척 놀랬는데, 자세히 보니 이 박스는 홍콩 물류창고에서 보낼 때 쓰던 박스 그대로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단 이 박스 자체가 썩 달갑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택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나, 연락처를 두 개나 남겨놓으면서 그 두 번호를 회사에서 다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한대의 전화는 집으로 착신전환까지 걸어놨었는데, 통화 없이 아래층에 던져놓고 갔더군요. 사실 평소에 제가 제일 싫어하던 업체가 CJ GLS랑 로젠인데, 한층 더 싫어짐과 동시에 절 빡치게 했습니다.
고객센터에 핏줄 세우며 연락할 시간 따윈 없었고, 홈페이지를 통해 피드백을 일단 실시했습니다. CJ는 이상하게 이전부터 배송을 저따구로 하더군요. 약속 시간 안지키는건 기본이고, 연락 없이 아무 곳에다가 물건을 집어 던지고 가질 않나…뭐 본사에선 지사에다가 피드백 하겠다곤 하지만 제대로 하겠습니까? 그냥 화풀이 했다고 생각이나 해야겠습니다.
배송센터에서 포장용으로 패키징 된 상태이기 때문에 박스 자체의 내용물과 이격 같은건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진녹색 계열의 로제텍 제품 박스가 나왔습니다. 간단한 특징을 다국어로 보여줬군요. 박스를 볼 필요는 없으니 곧바로 개봉.
기본적인 내용물이 많은 것도 그렇지만 구성품이 매우 크기 때문에 큰 박스에 조밀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빈공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구석에 메꿔주는 센스로 내충격을 완화하네요.
제 평생 스틱을 몇개 쓰지 않았지만 전원어댑터가 따로 들어가 있는 물건은 처음 써봅니다. –_-
개봉 과정에선 페달만 살짝 보여드리도록 하죠. 페달의 경우 뒤에서 더 보여드리겠지만 그 크기는 매우 큰 편입니다. 구성품 모두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어 과격한 조작에 의한 유닛이 들리는 문제는 오로지 너무나 강력한 모터로 인한 포스피드백이 작동하는 스틱 뿐입니다. –_-;
페달의 작동원리는 이렇습니다. 중앙의 다이얼은 텐션 조절용…이라고 하지만 별 차이 못느끼겠네요.
스로틀과 페달을 스틱에 연결할 때 쓰는 인터페이스. 이름을 까먹었는데 생긴건 영락없는 9핀 RS232포트. 하지만 플러그엔 플레이가 되는 건지 플러그인 할 때 PC에서 자동인식 합니다.
스틱과 스로틀은 별도의 종이박스에 고정되어 있는데, 테이프 실링 처리 되어 있어 그냥 빠지지는 않게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서 고정용의 박스 내에서도 걸쇠가 따로 있어서 그것마저도 쉽게 안빠지더군요. –_-
스틱 본체에는 트림 컨트롤 3개가 있는데, 너무 헐렁한 편이라 제가 생각한 그것과는 너무나 달라 안쓰기로 했습니다. 어떤 용도든 다이얼 형식의 기능을 쓰려면 적어도 한칸씩 움직일 때마다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닛이 스틱에 연결되게 해놓았기 때문에(심지어 전원까지) 발 아래에 있을 페달까지 스틱에 연결되게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선정리를 힘들게 해놔서야 쓰겠니?
스틱의 USB케이블은 캡이 따로 제공되는데, 이게 은근히 고급스럽게 해주네요. 안그런가?-_-
제품 아랫면에는 입력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C로 입력되니까 저정도 스펙을 만족시켜준다면…어댑터를 따로 쓸 필요는 없지싶습니다. DC를 뺄 수 있다면요. 역시 제조처는 마데전자.
설치 후 사용
[아주 선이 그냥…]
기존의 X52도 선정리가 안되어서 안쓸땐 걍 빼놓고 짱박아 놨었는데, 이번 건 유닛 자체의 크기도 크기지만 무거워서 어디다 짱박는게 힘듭니다. 특히 페달은 선을 다시 책상 위로 끌어다 놔야 한다는 크나큰 문제가…
이제 모든 입력기기에 로지텍 로고가 박히게 되었군요.
[X52 프리뷰 때보다 빠진 손의 살….????]
X52의 경우에도 스틱 자체가 매우 컸기 때문에 손이 작은 사람들을 위해 받침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만, G940은 그딴 거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스틱 자체는 알맞은 굵기로 손이 큰 저로서도 괜찮은 느낌을 제공했지만…
스틱 위의 스위치나 미니스틱(햇 스위치가 아니더군요-_-)를 누를려면 손의 위치 자체를 위로 올려야 합니다. 이러면 제대로 조종 못하죠. 강조하지만 제 손은 다른 사람들보다 큰 편입니다.
덤으로 각 유닛의 스위치는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이름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스로틀의 경우에도 A-10등의 실기에서의 모양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듯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X52보다 손에 착 감기지가 않아서 조금 불편합니다. 꽉 쥘 수가 없고 그나마 오른쪽의 햇스위치와 버튼들을 조작하기에는 좀 불편합니다만, 그나마 스로틀은 꽉 쥘 필요가 없는 유닛이기에 감수할 만합니다.
[아이 부끄러워…프리뷰를 위해 제 치부(?)를 공개합니다]
현재 많이 신는 구두 기준으로 275mm 사이즈 기준으로 한 제 발에서는 발가락이 좀 삐져나오는 수준이지만 측면이 매우 넓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너무 헐거운 편인게 오히려 더 큰문제입니다. 작년까지 군대에 있었을 때에는 290mm EEE 사이즈 전투화를 신었다는 사실이…
참고로 주변에 선이 참 많죠? 저 멀티탭에 있는 선들 모두 컴퓨터쪽 관련 전원선입니다.
검은색이라 먼지가 많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건 둘째치고…구동부는 고무로 막음 처리되어 있지만 먼지나 이물질이 전혀 유입될 걱정이 없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내부를 뜯어봐야 하겠지만요.
[좌측 스로틀이 약간 앞으로 밀려진 것 보이시나요?]
맵핑으로 다른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놈이기에 좌/우 스로틀을 따로 조작할 수 있는데, 동시에 조작하기 위한 체결부위가 구멍이 약간 헐거운건지 아주 약간 따로 노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실제 게임 내에서 출력 조절 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다 보니(그만큼 정밀하다고 보시면 그나마 장점으로 부각되겠지만) 약간의 출력 불균형이 발생됩니다. 예민한 설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도 매우 신경 쓰이는 수준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게임 내에서 좌측이나 오른쪽 스로틀 유닛만 전체 스로틀을 조작하게 하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사용은 가능합니다.
인식 및 설정
정상적으로 인식했을 때 윈도우에서는 게임 장치로 3개가 잡힙니다. 즉, 스틱과 페달, 스로틀 3개 장치가 따로 등록되어 있고 게임에서도 개별 장치로 인식합니다. 이 때문에 별도의 페달을 보유 중이거나, 별도의 스로틀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게임 내에서 사용 안하게 설정하거나 해당 장치를 아예 연결 안하면 됩니다. 스틱도 물론 사용하지 않을 순 있지만 요 장치의 특성상 스틱에 모두 연결하는 방식이기에…어디 안보이는 곳으로 치워놓고 써야 하겠죠. -_-
각 유닛에 대한 설정은 게임 컨트롤러 설정에서 할 수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어떤 버튼인지 알 수도 있고…뭐 다른 조이스틱에서 제공하는 그런 설정기능들을 제공합니다. 별다를 건 없네요.
다만 스틱을 설정하면서 미니-조이스틱이라는 놈의 X축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서도 약간 좌측으로 쳐져 있는걸 보실 수 있네요.
포스피드백에 대한 설정도 여기서 할 수 있는데, 설정 자체가 FS2004/X에서는 제대로 먹히지만 DCS: A-10C에서는 제대로 안되더군요. 단 DCS 내의 자체 설정에서 적용하면 그게 적용됩니다.
버튼의 동작은 이렇게 확인할 수 있고…단 설정한다는게 데드존이 포함되어 있진 않습니다. 게임 내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설정페이지에서 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그게 더 번거로울 것 같네요.
페달도 마찬가지 설정방식입니다만, 토 브레이크의 민감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데드존을 설정하려 한다면 게임에서 하시길 추천합니다.
한가지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점은 프로파일러에 있는데, 위 설정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실행시에 자동으로 검색되어서 설정된 것입니다. 즉 프로파일러 내에 해당 게임에 대한 사전 설정된 프로파일이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의미로 FS2004와 FSX는 자동으로 찾아내서 적용하지만, DCS는 프로파일러가 버전업 된 이후에 나온 게임이니 당연히 찾아내진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스타크래프트를 인식함(….) G940 전용 프로파일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이겠지요.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지만, G940에도 핑키 스위치와 모드 스위치가 있습니다. X52와 동일합니다.
플로파일러는 Saitek SST와 동일하게 키맵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뽑아보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게임 별로 프로파일링을 새로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는 나중에 해야 종이 절약이 되겠죠?
사용 소감
이 단락에서는 그림이 거의 없습니다. 손으로 느껴본 X52에 대한 비교이므로 제 사용 소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주세요.
더불어 S/W의 문제나 스틱 자체의 문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후 필히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단 펌웨어 업데이트는 허브나 USB 1.1 포트에 연결해서는 제대로 안될 수 있으니 참고를.
스틱
1. 기본적 편의성: 사실 스틱에는 손에 바로 잡히는 버튼 외에 유닛 아랫면에 위치하는 버튼이나 스위치류는 X52에 있을때도 쓴 적이 없습니다. 바쁘게 조종하고 있는데 어떻게 거기에까지 손이 갈 수가 있겠나 싶어서 말이죠. 실제로도 그랬고 G940에서도 변함이 없지 싶습니다. 로지텍에서도 트림 다이얼을 넣은 것도 기능 상으로 봤을 때 유닛에 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허전하니까 어거지로 넣은 기능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듭니다.
2. 버튼 배치: 스틱 좌측면에 있는 S4 버튼은 약간 아래에 있었으면 조종하는데 걸리적 거리지 않고 중요한 기능에 할당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최상단의 버튼과 미니스틱은 서양인 체형에 맞춰진 부분이라 손대기가 매우 힘듭니다. 제 손 자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좀 큰 편인데 말이지요. -_-
3. 조종성: 텐션 유지를 포스피드백 모터로 하기 때문에 이전 스틱에 대한 감을 찾기 위해서나 포스피드백 기능을 처음 써보는 분에게는 마음대로 동작되지 않고 반발성을 지니게 되는 스틱을 보고 매우 당황하실 겁니다. “조종하려는데 스틱이 안움직여…ㅅㅂ” 라는 느낌을 매우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만, 이를 위해서는 포스피드백 강조를 약하게 설정해보세요. 비록 느낌은 많이 가벼워지지만 적절한 반발력과 이전에 사용하던 스틱보다 매우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X52 사용자 였다는걸 잊지 마세요. ㅋㅋ
4. 연결: 유선이라 가뜩이나 연결하기에 선정리가 쉽지 않은데 발바닥에 있을 페달과 전원 어댑터마저도 연결하게 해놨으니 복잡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습니다.
5. 확인된 문제
- 스틱에는 사용자가 현재 스틱을 만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포스피드백 효과 기능을 자동으로 On/Off 합니다. off일 때에는 스틱이 자동으로 센터링 되는데, 이 상태에서 손을 갖다대면 센서에 의해 재인식 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Pitch down 됩니다(그것도 스틱 자체가). 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자세가 흐트러져서 좀 많이 짜증납니다.
- 과한 포스피드백 효과는 유닛의 널뛰기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모터가 강력하다는 말입니다.
- X52에 비해 너무 민감합니다. 좋긴 한데…민감한건 때로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데드존을 만들어보세요.
- 모터 소음 발생: PC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심하다면 묻히는 수준(?)입니다만, 스틱에 손을 댄 상태가 아님에도 어느정도 소음이 들립니다. 예민하신 분은 참고바랍니다.
스로틀
1. 기능 배치: 스로틀 앞, 오른면에 버튼과 다이얼이 존재하는데 스틱의 트림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매우 헐거운지라 신용하고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2. 따로 움직이는 스로틀: 한쪽은 스로틀, 한쪽은 믹스쳐 같은 별도의 기능 설정을 위해 분리/합체할 수 있는 스로틀이지만 합체 시에 필요한 고정용 장치가 헐거운 탓인지 약간이지만 이격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물리적인 근본적 해결책은 없습니다만 게임 내에서 한쪽 스로틀을 죽여버리고 스로틀 설정을 하나로 몰아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3. 스로틀의 아랫면에 있는 햇스위치는 손가락 위치상 조작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우측 스로틀 앞면에 위치 하는게 어땠을까 생각되는군요.
페달
1.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 그냥 다 가볍습니다. 특히 토 브레이크는 조금만 눌러도 게임에 따라서 인식을 바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데드존을 설정합니다.
2. 텐션 조절이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오른쪽으로 조여놔도 효과가 없어요. ㅠㅠ
3. 300mm 이상의 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조작엔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페달 자체의 폭이 매우 넓으므로 발볼이 넓어도 걱정 無!
사용 소감
아직 사용한지 몇 일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호불호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없는 단계라 뭐라 쉽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기능상 일부러 구현을 한 건지 아니면 버그인지 모를 현상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요즘 연속해서 지름신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블로그가 최근에 지름신 포스트밖에 없는게(.....)
암튼, DCS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정밀한 조작이 요구됐었고, 물론 지금까지 사용하던 Saitek X52도 충분히 정밀했지만 데드존이 점점 벌어지고 스틱의 피치가 아래로 쳐지는 문제 등 점점 짜증나는 경우가 심각해져서 바꾸고자 하는 의지'만' 있었으나...결국엔 지르고 말았습니다. G940을요.
[이미지 출처: SimHQ]
국내에서 이에 대한 리뷰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X65F와 비교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위처럼 유닛 자체는 훨씬 크지만 구동부가 작은편이라 스틱이 전체적으로 들리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X52의 경우는 힘을 주어 움직이게 되면(전투시뮬 특성상 급격한 출력조절이 수반될 수 밖에 없어서리) 유닛 아랫면이 가벼웠던 X52는 그냥 주체없이 들렸었죠. 이는 스틱쪽도 마찬가지라...좀 짜증 많이 났습니다.
취직 전엔 별거 아닌걸로 생각했지만 단기간에 공부해야 하는 일이 가공할 만하고 주말도 출근하고(이달은 토요일 무조건 출근. 즉, 설 전날에도 갑니다).
아무튼, 주말에 출근했더니 자리에 컴퓨터는 있는데 정작 마우스 패드가 없으면서 유리판 위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어 안습한 컴퓨팅을 보여준 오늘, 다른 팀에 들어간 동기 형은 마우스가 없고(...), 늘 쓰던 키보드가 아니라 적응도 안되고 해서 신참인데 벌써부터 개인장비(?)를 생각하고 있던 저였습니다. 물론 개인장비를 놔두고 다니면 안되겠죠.
혹시나 잊어버릴 일이 있을까 해서 비싼건 사기 힘들고, 좋은건 못사겠는데....하고 생각한게 걍 집에 있는거 들고 가자였습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좋은거 질렀습니다(?).
Logitech G500
(옆 리모콘과 WiFi폰은 크기 비교용)
구성품에 있어 하나도 고급화 되지 않은 듯한 박스와 내용물. MX500&MX510와 여타 로지텍 제품을 지를 때 항상 들어 있던 S/W 시디도 없고....팜플렛이나 잔뜩 있는 미약한 포스. -_- 가격은 부산 중에서도 비싸지만 직장과 가까운 중앙 컴퓨터 도매(?) 상가. 무려 13만원 주고 샀네요.
고급형 제품답게 재질과 패턴이 꽤나 고급스럽지만 그때문에 그립은 좋지만 그덕분에 먼지가 상당히 쌓일 듯한 느낌이 듭니다. 휠 뒷편의 버튼은 MX500/510에서 있던 프로그램 목록 호출같은 부가버튼이 아닌, 휠의 작동 모드를 바꾸는 기능인데 휠을 부드럽게 해서 스크롤링이 매우 부드럽게 해줍니다. 그 외 휠은 틸트도 지원하고요.
앞의 +, -는 DPI 조절용, 엄지버튼은 총 3개로 프로그램이 가능하지만 저같은 경우 MX510에서 쓰던 기능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G 시리즈이다보니 무게추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게추 삽입부가 마우스 하단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전과 다르게 각종 인증 마크(?)는 온데간데 없고 제품을 알리는 마크만 덩그러니 있군요.
마우스 측면을 한번 더 줌인한 스샷. 여기에 있는 버튼들 중 휠 모드 버튼, 왼쪽 버튼을 제외하고는 모든 버튼이...심지어 우클릭까지 기능설정을 별도로 해줄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 - 버튼은 기본적으로 DPI 수준을 증감하는데 쓰이지만 이도 기능을 변경할 수 있고, DPI 변경을 잘 하지 않는다면 DPI를 고정으로 설정하고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Setpoint상에서 매크로를 이용할 수 있게도 해놔서 현재 제 시스템은 스틱, 키보드에 이어 마우스까지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_-
패턴은 MX510까지만 사용한 저로서는 MX500의 실버패턴에 MX510의 랜덤 패턴이 소형화(?) 된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립부의 재질은 굉장히 거칠어졌습니다.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기존 제품을 쓰고 있던 사람으로서는 적응이 약간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뭔가 이물질이 끼어서 까칠까칠해졌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_-
케이블은 요세의 로지텍 고급형 제품이 그렇듯이 EMI 필터링용의 페라이트코어가 동봉되어 있고, 꼬임이 적은 직물형식의 외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잘 꼬이진 않지만 그만큼 매우 뻣뻣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한번 구부려놨던 부분은 잘 펴지지도 않더군요. -_-
끝단에는 로지텍 로고로 마무리를 해놨는데, 요즘같이 USB 장치를 많이 쓰는 세상에선 이렇게 레이블링을 해놓는것 자체가 의외로 도움이 큽니다. 장비를 탈착할 때 구분하기가 상당히 용이하니까요.
무게추 베이스와 케이스. 베이스는 6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실제 제공하는 무게추는 이의 2배정도입니다.
케이스를 열어본 모습. 2종류의 무게를 제공하며, 4.5g, 1.7g 각각 6개를 제공합니다. 4.5g 2개와 1.7g 4개를 장착하시면 MX510 후기형과 비슷한 무게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엔 4.5g 4개와 1.7g 2개로 약간 무겁게 구성하였는데, 전 묵직한게 좋습니다. FPS를 하더라도(...).
참고로 무게추 장착시에는 해당 무게추가 대칭이 이루게 하는게 좋습니다.
무게추 베이스의 장착 방향은 아무렇게나 하셔도 좋지만 이왕이면 간지나게(?). 바로 앞의 버튼은 탈착 버튼이라능.
사용 소감
비록 사용한지 몇시간 되지도 않았지만 MX500/510과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느낀게 있는데, 짧게나마 써봅니다.
1. 그립감이 상당히 낯섭니다.
- 버튼부를 제외하고는 거친 그립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는 이물감마저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건 나뿐인가? -_-;
2. Setpoint가 Windows 7에서 약간의 버그가 있습니다.
- 별건 아니고 트레이 상주를 활성화 시켰음에도 트레이에서 한 번 실행한 이후 사라집니다.
- 그리고 Setpoint가 버전업이 많이 된 이후로 오랜만에 사용해봤는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어서 이전보다 나았습니다.
3. 휠이 이전보다 많이 헐겁습니다. 휠 모드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적도 있네요.
- 위에 설명드렸다시피 휠 모드 버튼을 누르게 되면(하드 스위치 개념) 부드러운 스크롤 모드에서 휠을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를 잘 모르고 처음 접한 사용자는 너무 헐겁다며 욕할 수 있습니다. 기본모드에서도 휠은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4. 틸트 기능이 있어 비스듬이 방향을 주어 휠을 클릭한다면 이중으로 클릭킹 되는 효과가 나 휠 스크롤 락이 되었다 바로 사라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5. 기본적으로 장치를 연결하거나 PC를 부팅하게 되면 DPI 모드 3단계(디폴트 상태, 최대 5단계)에서 중간단계인 2단계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 때문에 처음부터 지정한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Setpoint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해상도로 설정하시거나, 해상도를 고정해야합니다.
6. 가벼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무게추를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 하나라도 추가되면 무거감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모든 입력장치를 10만원대 이상하는 장비를 사용하게 되니 주변에서 부르주아라 부릅니다. 전 그냥 딴데 아끼고 컴퓨터에 쏟아부을 뿐인데(...).
ATP 업데이트를 하려고 자료를 모으기 위해 부대 내에서부터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데 64bit OS때문에 문득 생각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메모리였습니다. 64bit OS면 엔드유저가 대부분 사용하는 OS가 10중에 7정도는 Windows VISTA가 아닐까 생각했더랬죠. 그런데 비스타가 어떤 놈입니까. 메모리 잡아잡수시는 괴물입죠(...)
그래서 메모리와 함께 평소에 말썽이 많았던 내장랜을 버리고 새로운 랜카드를 질렀습니다.
[물건 밑의 박스는 Cresyn HD500 헤드폰. 같이 질렀습니다]
NIC : Intel PRO/1000PT(EXPI9300PT) RAM : EK DDR2(PC2-6400) 2GBx2, 5-5-5-18짜리로 일부러 보통인놈을 산 이유는 현재 꽂혀 있는 메모리도 같은 스펙이기 때문입니다. 돈 들여서 더 좋은거 살 필요가 없죠.
NIC를 바꾼 이유는 FTTH로 입대 직전 인터넷을 바꾼 이후로 계속 중간 중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웃긴건 링크가 끊기지는 않는다는 것이었고, 이것은 VDSL을 쓸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눈에 띄게 증상이 발생하여 알아보니 랜카드 문제였었던 것 같습니다. 본래 EXPI9400PT(9300의 가격 2배-_-)을 살려고 했었는데, 마침 재고가 없던 줄 알았던 9300PT가 갑자기 재고가 생기는 바람에 서버용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서 이놈을 샀습니다.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해내고 있네요. 무엇보다 PCI-Express 슬롯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역폭상의 이점을 둘째 치더라도 PCI 슬롯을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장랜을 사용했던 이유가 PCI 슬롯이 없어 쓰던 3COM 3C905C-TX를 사용할 수 없었기때문이거든요.
RAM은 뭐...64bit VISTA에서 문제없이 돌아가는거 보고싶어서 샀네요. 32bit인 현재의 XP에서는 3.25GB밖에 인식 안되니 업글 하나 마나이지만 뭐...64bit로 점진적으로 갈아타야 할 상황이 도래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질렀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사운드카드도 상당히 골치였는데, 2002년부터 썼으니까....무려 7년차인 SB Audigy DE가 카드를 조금만 건드려도 인식 불가가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사는 김에 지르자~라는 심정으로 샀습니다. Audigy에 비해 기판 사이즈가 많이 컴팩트해졌네요. PCI-E 슬롯의 X-Fi Titanium을 살까 했지만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도 않았고 생각해보니 제 메인보드의 PCI-E 슬롯은 더 이상 남는게 없다는거(...). Line in과 마이크를 꼽는 커넥터가 통합되어 있다는게 가장 큰 불만이고 문제이지만 그 외 딱히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Audigy와 비교해서는 중음대역에서는 소리가 다소 부드러워진 느낌이네요.
이쯤에서 지르는걸 마무리할려고 했는데...오늘 갑자기 키보드의 K와 엔터키가 안눌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아니 산 지 1년 반밖에 안된 초 비쌌던 키보드(로지텍 G15, 이곳 참고)가 맛가다니...ㅠㅠ 결국 키보드를 뜯기로 하고 들여다봤더니 엄청 복잡했던 건 둘째치고(껍데기 뜯는데 나사만 한 20개 푼 듯) 껍데기 이상은 뜯을 수 없는 구조 하며, 전도필름은 뭐그리 많이 썼는지, 그나마 뜯다가 LCD로 가는 필름을 찢어먹어서 GG치고 새 키보드 샀습니다. 결국 산 건 New G15(....)
Older G15와는 다르게 LED색이 푸른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바뀌고, LCD의 크기부터 키보드의 전체적인 사이즈가 줄고 G키도 좀 현실적인 숫자로 책정되는 등 기존 G15에서는 우레탄재질 중심의 무광의 중후한 멋을 냈다면 New G15는 LCD 주변 보호재의 광택때문인지 그런 느낌이 줄고 많이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크기가 작아진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LCD 자체도 오렌지색 바탕으로 한 투톤컬러로서 색 반전으로 두 가지 스타일의 표시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LED 색이 Older G15에 비해 많이 은은해졌는데 저한테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지만(LCD는 괜찮은데 LED 색 자체는 파란색을 더 선호)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네요. 그 외에 LCD용 애플릿으로 추가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RSS Feeder가 꽤 괜찮네요. 아시다시피 G15의 LCD 애플릿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것으로 이미 개발툴도 나와 있어서 사용자들이 만든 모드가 꽤 있습니다.
흠 저도 Real Environment X(REX) 사려고 벼르고 있는중인데.. 64비트에서 불안정하다니 약간 사기 싫어지는 군요(버그도 좀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그런데 어도비님이 보시기에는 FEX하고 REX중에서 프레임이라던가 체감적인 만족감면에서 더 좋으신 것 같은지 알고싶습니다.
FEX는 제공해상도가 거의 디폴트랑 같은 수준이고요. REX는 그보다 2배 해상도(3D Cloud 2048, Cirrus 1024, Water 1024)를 제공합니다. 당연히 REX가 최고해상도에서는 더 느릴 수 밖에 없지요.
저같은 경우는 3D 1024, Cirrus 512, Water 512를 사용합니다. Water 1024는 치명적인 수준의 프레임 하락이 있어서(...)
그리고 64bit OS에서 꼭 에러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32bit XP에서는 저런 문제가 없었다는 말만 드리고 싶네요.
콘로를 지르고 나서 오버클럭 하나 제대로 못해본 저한테는 참....난감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갑자기 되어 FSB 400으로 3.2GHz에서 안정화하여 쓰고 있었는데, 이게 열이 너무 심했습니다. 방구석이 찜질방이 될 정도였으니까요. -_- 처음으로 비싼 쿨러를 살까 고민하던 중에 키보드 생각도 났습니다.
미디어키가 있고, 바로가기 키가 있는 등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잘 쓰고 잇었습니다만, 샀을때부터 왼쪽 Shift 키가 USB로 연결했을 때 간헐적으로 고정되던 문제(키캡이 고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S/W적으로 hold 됨), 갈수록 뻑뻑해지는 키, 약한 내구성의 받침대, PS/2로 연결했을 때 미디어 키가 정상작동하지 않는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슬슬 불만이 쌓여 갔었습니다. 마침 이렇게 돈이 생겨 1년 반만에 교체를 하게 되네요.
계속보기..
한참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2시쯤 되어 도착한 우리의 택배 박스! 그런데.. 키보드랑 쿨러랑 헤드셋을 시켰을 뿐인데 박스가 왜이리 큰건지...
기쁘게 가위로 북~
요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구석에 키스킨만 내동댕이 쳐져 있습니다. -_-
그런데 키스킨의 품질이 그다지 좋지가 않은걸로 봐선 기본포함품목은 아닌 모양입니다.
ASUS V60 쿨러. Silence Square의 축소판입니다. 축소판이라고 하지만 이놈도 작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인 G15! 제품 출시월 2005년 11월, 첫 출시가보다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그나저나 박스의 크기가 정말 덜덜덜. 보통의 키보드 박스보다 전체적으로 3배정도 큽니다.
뭐 이쪽도 구성이 단촐한건 마찬가지입니다. 설치 메뉴얼과 드라이버 CD, 받침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본체.
이 설치메뉴얼 역시 다국어인데, 안봐도 무방할정도입니다. V60의 경우 어느정도 봐야 하는데, 메뉴얼상의 사진 해상도가 좋지 않아서 짜증이 났었습니다.
USB케이블은 확실히 고정되고 꼼꼼히 되어 있으며, 꺼낼때에는 어느정도의 포장재 손상이 되지 않는 한 꺼낼 수 없을정도입니다.
본체는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으며, 박스 앞면에는 충격에 대비해서 스펀지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괜히 비싼거겠습니까. -_-
다른 키보드와는 다르게 키캡에 불이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키는 인쇄가 아닌 글자부분을 제외한 나머지에 도색이 되어 있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사용자 사이에 자주 사용하다보면 키캡이 벗겨지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는 키보드의 기능상 특성에서 오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검은 부분(키캡 포함)은 모두 우레탄 재질(코딩인지는 불확실)로 역시나 먼지가 많이 묻는 단점을 보여줍니다. 사진의 스위치는 게임등의 특정 상태에서 윈도우 키를 비활성화시키는 기능입니다.
일단 대충 다 봤으니 쿨러부터 조립해야겠죠?
보통의 다른 쿨러와 마찬가지로 껌딱지가 붙어 있는데, 후에 시간이 생길 때 별도의 서멀그리스를 도포할 예정입니다.
이 쿨러는 보시다시피 수많은 얇은 방열판과 4*2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팬은 히트싱크 내부에.
장착을 끝내니 노스브릿지 히트싱크와 매우 가까워진 상태가 됐습니다. 인텔의 스톡쿨러 장착시엔 약 2cm정도의 공간이 남았는데, 얼마나 큰놈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측면은 저렇게 막혀 있는고로 노스쿨링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Silent Square(이하 사스)의 축소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높이를 자랑하는데, 저정도 높이면 옆판이 뚫려 있는 케이스인 경우 바동을 제거하거나 측면 쿨러가 장착된 상태에서 거리가 가까스로 남는 경우입니다. 사스 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_-
조립 후에 공간이 없어서 92mm와 브라켓은 저곳에(....). 효율이 안좋아서 우겨넣어서 원래 자리로 가게끔 했습니다. 그런데 저걸 장착한 후엔 오버가 안되는 웃기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역에이징으로 생각하고 바이오스 리셋도 해보고 별짓을 다해봤는데 안됩니다. -_-; 한가지 의심스러운 점이라면 FSB 설정을 Auto로 해야지만 부팅이 가능하다는 점. 수동으로 FSB를 266으로 설정해도 부팅이 되지 않는데, 사실 이전 오버가 안되던 때도 같은 문제가 일어났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이 안나오는군요. 메모리 문제인지 보드 문제인지 답이..
앞으로 박스 안에 처박히게 될 MKE(Media Keyboard Elite)와의 비교. 기존 키보드에 비해 8cm나 큰 크기로 인해 압도당하는 이전 키보드.
LCD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볼 수는 없고, 윈도우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드라이버가 설치된 상태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윈엠프나 WMP등에서의 재생상황을 볼 수도 있고, 카운트다운, 시계, 시스템 자원 사용상황(듀얼코어 지원)등을 순환해서 볼 수 있으며, 키보드 프로파일을 적용할때마다 이를 짧게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밤에는 이렇게 불을 켜놓고 보는것도 좋을 듯. 덕분에 '로뽀대'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간단 사용소감 1. LCD - LCD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풀스크린게임을 하면서 노래를 듣는 경우, 해당 노래의 정보와 재생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스탑워치를 이용해 얼마정도 게임을 했는지 알 수 있고, 시계나 자원상황 등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면서 다양합니다. 일부 게임에선 능력치등을 LCD에 표시할 수 있다고 하는데(WOW) 뭐 그리 쓸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에 관련해서는 따로의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며 별도의 커뮤니티사이트도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의 G15 사용기를 보면 한글이 1px정도 짤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최근에 와서 다 해결됐습니다.
2. 키감 - MKE의 경우 뻑뻑한데다 자체적인 키감이 어중간한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느낌이 매우 강했는데, G15는 제대로된 멤브레인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더 자세히 말하자면 좀 더 깊게 들어가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쓰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매우 부드럽고 키스킨을 덮지 않은 경우에는 이보다 좀 더 딱딱한 키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키스킨을 씌우면 힘을 더 줘야 하는군요.
3. 기능키 1) 미디어키 - 처음에 Winamp에서 작동되지 않아 당황했었는데 이는 글로벌 핫키를 적용시켰을 때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MKE의 경우 따로 설정이 필요없이 잘 됐었습니다. 그외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기본적으로 잘 인식하고 잘 작동했습니다. MKE에서 지원하지 않던 Media Player Classic까지도요. 2) 핫키 - Gkey로 불리우는 18개의 핫키(..)는 다시 3개의 모드로 분리되어 사용할 수 있고, 거기에 다시 매크로키를 적용할 수 있는등...대충 108가지정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중에서 18개만 쓰이지 싶습니다. 일단 기능보단 위치가 메인키와 간격이 좁은편이고, 왼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키보드를 보지 않고 키 위치의 기준이 되는 ESC키를 찾는데 애를 먹게 합니다. FS에서의 활용 방안으로는 MCP를 컨트롤(PMDG 747)하는정도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VC에서는 마우스질이 힘든만큼 꽤나 유용한 기능입니다.
4. 그외 - 일단 키보드 자체가 매우 크다는게 다소의 난감한 요인입니다. 스틱을 배치하는데 더 벌어져버리니 거짓말 보태면 양팔을 벌리고 플레이 하는 기분(..). - 윈도우키를 Disable시킬 수 있는 기능은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게이밍 키보드가 될 수 있겠습니다. - 키 동시입력은 6키까진 무난하게 받아냅니다. 리듬게임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ASDZXC와 스페이스 키는 동시에 작동하진 않지만 스페이스 키를 뺀다면 동시작동이 됩니다. - Ins, Del키등이 있는 곳은 MKE같이 2열방식을 쓰시던분이라면 적응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기능키를 제외하고는 키배열이 스탠다드이기때문입니다. 키패드 엔터키와 Del키를 동시에 쓰는 저로서는 좀 불편한 수준까지 왔네요.
완전 황당하셨겠네요.. 최근에는 조립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passive cooling이니까 열전달하는 동안 CPU와 쿨러 접점사이의 온도는 조금더 높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쿨러사이즈로 보아서 보드가 약간 힘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타워형이 아니고 누워있는 케이스라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버는 주로 메모리-CPU 사이의 문제인것 같기는 하던데 되던게 안되니 답답하시겠어요.. 그나저나 ATP 이스터에그가 어디 있는지 찾아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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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물어 뜯다니, 전생에 쥐가 아니었을까 싶네요.ㅋㅋㅋ 농담이고.
포스트 잘 봤어요.
제가 요세 인격적으로 무너질 때가 많습니다. 혼자있을 땐 거침없는 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도 없고(?)
그보다, 쥐가 쥐를 물어뜯진 않겠죠. 고양이였을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