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원인없는 결과 없다는 말이 있듯이, 시위에서 공권력이 발동되는 원인은 바로 시위대에 있습니다.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니 전경이 ‘진압’을 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 몇장으로 전의경쪽에 일방적인 비난이 가해지는데, 결국 중요한 원인은 바로 시위대가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갈라진 대나무 막대로 사람 얼굴을 공격하는 장면과, 전의경과 실컷 싸운 후 무너진 철망 아래서 기념사진이나 찍고 있는 개념없는 대학생을 보노라면 전의경이 너무나 불쌍합니다. 제 주위에 전의경인 사람이 한명도 없었던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정도네요.
하여간 언론부터 무조건 시위대편을 드니 무개념. 아시아나 파업땐 왠일로 노조를 욕했나? ‘브루주아 노조’로 정의되어서? ㅡ,.ㅡ 즐똥빠3
95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의경으로 근무했던 기억이 정말..가슴저리게 느껴지는군요..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는 저 상황….자칫 한눈팔면 목숨까지 위태로워지는 저 상황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정말, 절대로, 죽었다가 깨어나도 이해 못하실 겁니다..
“폭력경찰”, “과잉진압” 이라는 말을 쓰기 이전에..
그들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이시대의 젊은이라는 생각과..
단지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군인이라는 사실을 먼저 상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위대의 꿀꿀한 마음을 풀어주는 스트레스 해소용 샌드백이 아니란 말입니다.)
저놈의 민병대 이제는 지긋지긋하네요. 2005년에 1970년대 유행을 따라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네… 군생활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의경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편하다편하다하는 공군나왔으므로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지내시는지 솔직히 잘 모릅니다만.. 제 친구 경험에 의하면…(영등포였나… 시위 진압반에 있었죠.) 근 1년만에 얼굴을 봤습니다. 첫 외박을 나왔더군요. 그런데 정말 몸이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그게 살이 찐게 아니라 맞아서 부은거더군요. 외박도 정기외박으로 나온게 아니라 시위진압에서 잘못맞아 허리다치고 무릎다쳐서 치료받으러 2박 3일 나온 것. 시위대는 민간인이라 칠 수도 없고…
요즘은 시위하는 것들, 학생운동한다고 돌아댕기는 것들이 젤 보기 싫습니다. 예전에 대구에서 철조망 뜯은 사건도 있었죠. 그런거 봐줄 필요없이 군법대로 처리해 버렸어야 합니다. 그리고 철조망 뜯는 것들은 그거 뜯어내면 누가 죽어날지 생각이나 한 것들인지. 혹시 군대나 다녀온 넘들인지 궁금합니다. 군대다녀와서 그 짓거리하고 있으면 아직도 정신 못차린거죠.
온라인이라 얘기가 두서가 없네요.
우리나라 시위문화도 좀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