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Simulator X Demo Preview

맨 처음 Gamespot에 의해 FSX의 프리릴리즈 데모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과 몇일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이후로부터 아마 플시머들은 술렁술렁 했을 겁니다. “우째 생겼을까?” 하고 말이죠.

[#M_ 자, 보실분들은 클릭! | 접습니다. |
그리고 발표시간을 1시간정도 지나 일어나서 컴퓨터를 키자 마자 긁었습니다. 속도 40KB/s 나오더군요. -_- 용량은 다운로드시 약 650MB정도. 설치 후 용량은 약 1.1GB였습니다.

Install을 누르랍니다. Next로 착각 했습니다. 대뜸 C:에다 설치하더군요.

…뭐냐 넌?
Windows VISTA에 들어가는 새로운 폰트인지, 아니면 설치시에 누락된 폰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확실히 Windows XP 이하의 시스템에는 없는 폰트임이 확실합니다. 굴림으로 대체한다고 설명하네요.


이렇게 처음 실행하면 실행할 수 있는 주요 비행종류를 보여줍니다. 첫번째는 TNCM(프린세스 줄리아나) 근방을 비행할 수 있는 Free Flight과 2개의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 Flour Power와 Caribbean Landing을 바로실행할 수 있게 합니다. 전 여기서 Free Flight만을 해봤습니다.

FS2004에 비해 세부적으고 바뀐 것 말고는 근본적으로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그냥 당장 보기에는 Preview 창의 배경이 바뀌었다는 것 정도군요.

Select Aircraft로 들어가면 간단한 정렬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Manufacturer에 따라 정렬된 것을 따라갈 수 있는데, 여기서는 한결 검색이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도장이나 항공사별로의 표시가 아닌 기종별로의 정렬을 하고 세부도장의 선택에 대해서는 한번의 클릭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화면에는 해당 기종의 스크린샷만 있으며 Details로 들어가면 해당 모델의 Preview와 함께 바리에이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공항은 TNCM 근방에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상에서도 이외의 시너리는 찾아볼 수 없더군요.

FS2004와 다른 건 없습니다.

대신 근방 지역 공항의 날씨 상황까지 보여줍니다.

미션 항목으로 넘어가면 아까 HOME에서 보았던 미션 2개가 나옵니다. 과연 할만할까요(…)

이제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서 Display 설정의 항공기 세팅으로 가면 이전과는 약간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Default cockpit view: 3D와 2D패널을 선택할 수 있지만 2D 패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 Aircraft casts shadows on the ground: 항공기의 그림자의 지상에서의 생성 여부
3. Aircraft casts shadows on itself: 실시간 그림자 생성여부
4. Aircraft landing-lights illuminate ground: 랜딩라이트의 지상으로의 빛반사 여부

항공기 자체의 디테일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Graphics 부분에서 다루기 때문입니다.

시너리 설정입니다. FS2004와 비슷한 설정이 많은데, 여기서 특이한 세팅은 Mesh resolution과 Texture resolution, 그리고 Water effects인데, 앞에 언급한 2개의 resolution은 각각 1m, 7cm의 최소단위와 301m, 10m의 최대단위가 있습니다. 낮을수록 세밀하겠죠.
Water Effects의 경우 Max 2.x라는 알 수 없는 수치가 적혀 있습니다.

날씨설정에서는 한층 더 간결해진 설정을 볼 수 있습니다. Thermal visualization이라는 것은 온도에 따른 시각적 효과의 편향을 설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 Schematic으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래픽의 경우도 FS2004와 차이는 없지만 지상/해상 트래픽에 대한 매뉴가 있습니다. 네, 전 무조건 100%입니다(…).

자, 이제 게임으로 들어가 볼까요?

ATC창의 경우 매우 사이즈가 커져서, 교신창과 옵션 선택창의 색깔이 서로 다르고, 송수신 여부에 따라서 글자의 색깔도 다르게 하이라이트 됩니다. 물론 사이즈는 마음대로 줄일 수 있으나 하이라이트 되는 색깔의 경우는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더불어 자신과의 교신 내용에만 ATC창이 뜨게 되고, 이외에는 교신음성만 들리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전체적 텍스쳐의 질은 우수한 편이네요.

창모드에서는 기존 버전에서는 비행 중에도 항상 매뉴가 나타나 있었습니다만, FSX에서는 Alt키를 약간 길게 누르는 방식으로 사라지거나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매뉴를 호출한다 하더라도 중간에 게임이 멈추게 하지 않게 옵션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선택한 항공기는 CRJ-700으로서, 어딘가 모르게 디테일이 허전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 기체의 전고도 랜딩기어때문에 너무 높아진 느낌도 드는군요. 실시간 그림자가 아직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모습을 윙렛과 수직미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실시간그림자의 문제점을 지적할 그림인데, 바로 전 그림까지 하얗던 기체가 갑자기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nav light을 키면서 해당 불빛의 광원이 실시간 그림자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 불빛이 직접적으로 기체에 영향이 가는 부분에는 이렇게 동체색이 회색으로 변하면서 깜빡거립니다. 실제로 엔진과 동체 후부 상단에는 아직 하얗게 되어 있는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다수의 커뮤니티에 의한 프리뷰에서 볼 수 있듯이 시점에 대해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했던 것이 기억나실겁니다. 매뉴의 Views 옵션에서 다룰 수 있는 시점은 각 시점에 따라 4가지 이상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Aircraft View에서는 Landing Gear, Right&Left Wing, Tail Wing등의 시점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Tower View에서는 가장 가까운 공항뿐 아니라 근방의 공항에서도 볼 수 있는 듯 자유도가 어느정도 상승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 대한 임의적 수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정식버전에서 이의 임의 수정이 쉽게 제작하거나 Walk & Follow의 FSX판이 나와야 할 것 같네요.

여기서는 살짝 범프매핑에 의한 질감효과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프리뷰 스크린샷이나 실제 게임에서나 엔진이나 수직미익에서 범프매핑효과를 자주 볼 수 있는데, 747에 비해 이 비행기는 아직 넘을 산이 많은 것 같습니다. 끄는게 낫겠네요.

자, 이륙 해보겠습니다. 이젠 nav light의 위치마저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_-;

구름이 바닷물에 반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반사가 아니라 파도에 따라 아지랭이처럼 되는군요.
그보다도 너무 버벅거려서 이 비행기로는 운전이 힘듭니다.

뿅~Ultralight으로 바꿨습니다. TNCM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여지고 있긴 한데, 구름때문에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 과경을 연출시킵니다. 특이한 것은 지상에서의 오브젝트로 인한 바다에서의 물체반사도 표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정도 높이밖에 안되는데 실제로 저렇게 비쳐질까요?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멋진 광경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FS2004에서의 워터이펙트는 단순한 반복연출이어서, 일시정지를 눌렀을 때에도 파도가 계속 치는 것을 보여줬는데, FSX에서는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허나 가까이에서 보면 바다 텍스쳐의 해상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교체한 후에 땅바닥 텍스쳐의 로딩이 끝까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군요.

구름의 해상도도 좋지 않고 이질감도 너무 심해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원근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더욱 우수한 표현을 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대로 표시해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지역 기후특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평범한 구름과 적란운의 집합입니다만, 이질감이 좀 심한 느낌을 줍니다. 고고도에 위치한 구름의 해상도는 거의 64×64정도 되는 듯.

텍스쳐 로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지상차량(자동차)은 움직이기는 하는데 그 속도가 마치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리는 F1과 사이버 포뮬러에서 자주 써먹는 한치의 오차없는 드리프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모양의 그림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기도 하네요.

이놈에 땅바닥 텍스쳐…한계를 시험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프로드에 관한 이펙트는 FS2004와 차이점이 없습니다.

공항 바닥 텍스쳐의 품질은 상상 이상으로 우수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왠지 FlyTampa가 개발진으로 참여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드는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업차량의 바닥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공기에 그려져 있는 그림자를 보면 단순한 그림자가 아니라 햇빛의 각도에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나 윗쪽에 또다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만’ 보이는군요. -_-

일부 차량은 이렇게 그림자만 보이거나 일부 모델만 나타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Global Graphic과 시너리 옵션을 최저로 하였습니다.

일부 차량은 저렇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주변 차량이나 항공기에 대해 인식하고 멈출 줄도 알고요. 놀라운 것은 후진도 할 줄 알며 방향전환을 함으로 인해 휠이 꺾이는 것까지 표현 했습니다.

시너리 최저옵션이라 그런지 메쉬의 볼륨감은 전혀 없지만 텍스쳐 디테일은 최하임에도 불구하고 FS2004의 최고옵션과 같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최고옵션입니다. FSX 내의 모든 항공기는 nav light에 의한 실시간 그림자 버그가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며 착수하려는 순간…


[그만하삼(…)]

약 30~1시간의 타임리미트가 있는 듯 합니다.

나머지는 업그레이드 후에 하겠습니다.
_M#]

———-추가———–

10 thoughts on “Flight Simulator X Demo Preview”

    1. 업그레이드 아직 안했습니다. 다음주에 할 예정입니다. 현 시스템에서 프레임이 극악이더군요(4~10fps)

  1. 후훔.. 프레임이 4~10 정도면 그래도 사양을 덜 타는 모양이네요. 일단 깔아봐야 알 듯… 몇일간 아파서 누워있었더니.. 그새 데모가 출시됐네용..
    오늘 깔아봐야 겠습니다…ㅋ

    1. 제가 보기엔 데모가 베타1에서 빌드된 모양인데 아직 최적화가 안되서 프레임이 좀 안나오고 그래픽도 이상하고 그런 것 같네요.
      아참, 전 한 번에 깔긴 했는데 한글 OS등에서는 설치부터 애로사항이 꽃필거라고 하네요.

  2. 설치는 쉽게 되네요.. 옵션 안건드리고 기본 옵션(미디움 로우였는지 하이였는지…)에서 지속적으로 20프레임 가까이 뽑아냅니다. 뭐.. 물론 그 만큼 시너리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주관적으로 봤을 때 FS2004와 비교해서 유사한 급의 그래픽 퀄리티 상에서는 FSX가 오히려 프레임이 더 안정적인 듯 싶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느낌이지만요…^^

    참.. 그리고… CPU랑 보드….

    객사하셨습니다….ㅜㅜ
    보드는 몇달전부터 간당간당했는데 ‘막판에 가보자’라고 CPU 오버까지 시켰더니 보드 디폴트 클럭이외에는 죄다 씹어버리네요… 에휴.. 돈도 없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업그레이드 하게 생겼심…ㅜㅜ

    1. 어차피 저 램만 팔건데 보드나 CPU 급하게 필요하시면 일단 말 하세요. 저렴하게 판매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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