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km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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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전 올해에도 해돋이를 보러 동해안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좀 적은 동네에 갔더니 작년만큼 감흥있게 사진이 찍히진 않았군요. 바로 옆에 해안초소도 있어서 찍는데 엄청 부담스러웠습니다.

동시에 이번 해돋이는 새차와 함께 간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트 위에 뭔가를 쏟아주시는 어머님. 신차 신고식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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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니 어느덧 2000키로를 넘어서서 2102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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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세차를 2회 했는데, 벌써부터 미세스월이 발생하였습니다. 2회차때 발견한 모양으로 봐서는 왁싱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때문에 뭐가 원인인지 파악하고 대처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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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B사양이기때문에 320mm 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이냐면요. 이번에는 T-GDi라고 무슨 전용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동일사양이 적용된 1.6T와는 브레이킹 필링이 많이 다릅니다. 자세한건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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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달릴때가 되면 고속에서 종종 풍절음이 들리는데, 다른 차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각 부품들간의 간격이 생각보다 커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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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의 귀와 동일한 높이에 있는 부위는 여기겠죠. 이곳의 틈세도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사실 이 틈보다도 내부의 웨더스트립에서 차음이 제대로 됐어야 하지 않나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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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런 곳에도 틈세가 꽤 큽니다. 오죽하면 물이 고일 정도라니. ㅡㅡ;
(사진에 물때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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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5는 면발광이 이전 세대의 차량들(K3, K7 등 포함)보다 면발광의 두께가 많이 얇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FL된 K3도 마찬가지고, 풀체인지된 K7과 더불어 현재 돌아다니는 K9도 마찬가지로 많이 얇아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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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요 면발광 구석의 암부가 많이 줄어든 것은 물론 그 암부의 형상도 꽤나 자연스럽고 고르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면발광의 부품구성상 저런 암부는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여주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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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램프쪽은 자세히 보니 제네시스처럼 도드라져 보이지는 않지만 입체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톱램프는 LE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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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를 시작으로 현재 적용된 4세대 AVN입니다. 기본상태는 이렇게 3분할된 화면을 보여주는데, 8인치 내비게이션에서는 분할된 화면이 크다고는 할 수 없어서 저는 보기에 좀 불편해서 거의 쓰고 있지 않습니다.

하단의 메뉴 표시는 고정적이며 변경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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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화면에서 내비게이션을 터치하거나 멀티펑션 패널에서 ‘현위치’ 버튼을 누르면 풀스크린으로 내비가 나옵니다. 3D뷰가 기본활성화되어 있진 않고, 맵 형식을 선택하면 되는데 보시다시피 특징적인 건물 외엔 3D 오브젝트가 표시되진 않습니다. 단 축적이 좀 더 확대되면 조금 더 나타나는 수준이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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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메뉴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 정확히는 UVO가 적용된 내비게이션의 경우엔 우측의 네이버 지역검색이 활성화되는데, 휴대폰 등 다른 부가장비가 필요하진 않고 내비 자체적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네이버 맵을 기반으로 경로탐색을 하는건지는 아직 써보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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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쓰지 않을법한 항목인데, 장거리 경로인 경우 가끔씩 볼 이유는 있을 듯 합니다. 회피지역은 미리 등록하는 형식이고, 나머지 메뉴는 당연하겠지만 경로선택이 되고 내비게이셔닝이 진행될 때 활성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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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EG은 아시다시피 지상파 DMB채널을 통한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TPEG을 정상적으로 수신받기 위해서는 DMB를 시청가능한 상태(시청하면서 달리란 소리는 아님)로 만들어둬야 하겠습니다.

즐겨찾기가 비활성화 되어 있는데, 저 메뉴는 즐겨찾기로 선택한 도로를 표시할 뿐이고, 즐겨찾기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각 도로범주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직 부산은 사고속보같은게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서(정확히는 반영을 안하는 듯) 마땅히 쓸 상황이 잘 생기진 않습니다만 사고정보가 업데이트 되어 있고, 경로상 해당 지역을 지나가야 한다면 회피할 수 있게 팝업도 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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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AVN보다 TPEG 요약은 한번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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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화면에서 전체메뉴를 터치하면 15개의 메뉴가 보여집니다. 전화나 현위치, 공조정보 등은 멀티펑션 패널에 버튼이 이미 존재하므로 이곳에까지 들어가서 선택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UVO Apps라는 흥미로운 메뉴도 있어서 봤는데 받을 수 있는 앱이 단 두 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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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절에 관계없이 온도는 무조건 22도로 설정해놓습니다. 조작 자체를 잘 안하려 하기때문에 사실 이 화면을 잘 볼 일도 없습니다. 딱히 이곳을 보지 않아도 공조기 조작시 화면 상단에 조작내용을 몇초간 팝업해주기도 하고요.

혹시나 하고 말씀드리는데 저 화면에서 터치로 공조설정을 한다던지 그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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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ㅋㅋ)
위에 언급한 것처럼 TPEG때문이더라도 DMB채널은 다른 지역으로 도착했을 경우 검색을 통해서 수신가능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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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재난 정보란이 생겼다는 것인데, 휴대폰으로 수신되는 그것과 동일한 정보인 듯 합니다. 단 여기서는 전국 단위로 보여주는 것이 차이점이겠습니다. 해당 지역에 있는걸로 판단될 때 팝업을 해주는지까지는 아직 알 수는 없군요.

다만 재난정보는 내비의 TPEG 메뉴에서도 따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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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AM 메뉴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싶어서 그런건지…아무튼 3세대(정확히는 K3)의 메뉴보다는 좀 더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더불어 기억되는 주파수 갯수도 50%정도 늘어났네요. K3보다 수신율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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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유선으로 아무것도 연결된 것이 없는 상태에서 블루투스로 연결된 휴대폰이 있다면 멀티펑션 패널의 ‘MEDIA’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블루투스 오디오 모드로 전환합니다. 3세대 AVN에서는 휴대폰 자체 볼륨은 무시하고 차량 볼륨만으로 조절을 했는데, 4세대에서는 휴대폰 볼륨 따로, 차량 볼륨 따로입니다.

단 휴대폰 볼륨을 AVN에서 조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트워크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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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와 유선이 동시에 한 기기에 연결된 경우(아이폰), MEDIA 버튼을 누르면 iPod 모드가 우선됩니다. 블루투스가 먼저 연결된 상태에서 유선을 나중에 연결하면 iPod모드로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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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목록을 불러오는건 느리지만 답답하진 않은편입니다만 4세대 AVN의 하드웨어때문인지 S/W 발적화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모든 메뉴에서 스크롤질이 빡셉니다. 스크롤도 중간에 씹히고, 스크롤 애니메이션 자체도 버벅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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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그랬지만 다국어 지원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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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계기판에서 제대로 못보여줄 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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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환경설정으로 들어오면 지도 테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른쪽이 현대차 기본 세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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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비게이션 세팅을 이곳에서 하게 되어 있는데, 3세대에는 없던 차선에 대한 음성안내를 드디어 지원합니다. 더불어 과속방지 카메라 구역에서의 음성 안내 선택도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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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통제 도로란 특정시간에만 열어놓는다던가(거의 없을걸로 추정), 시간대별 가변차로제가 시행중인 지역 등에 해당이 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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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의 경우 14년 1차 업데이트에서부터 지원하던 기능인 TPEG 정보를 반영한 재탐색 기능이 당연히 들어가 있습니다. 출퇴근시간대에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상황상 이 기능은 상당히 중요하다 판단하고 있어서 자주 탐색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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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 탈 때에도 그랬는데 이동식 과속카메라 설정이 안되어 있습니다. ㅡㅡ; 저라면 전부 다 켜놓고 다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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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풀옵션 사양이므로 JBL 10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만, 돈값을 하는지는 갸우뚱합니다. 그 돈으로 사제구성의 10스피커를 맞추기도 사실 어렵기도 하니까 그냥저냥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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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로직 서라운드는 전체적인 소리의 공간감이 느껴지게 만들어줍니다. 대신에 보컬이 묻히는 경향이 강해서 위처럼 가급적 안쓰고 있고, 음역대별 세팅도 조금 만졌습니다. 저음은 낮추고싶긴 한데 단점도 같이 있어서 그냥 냅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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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의 슈퍼비전 클러스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분류로 메뉴가 세분화 되어 있는데, 컬러디스플레이임에도 컬러가 거의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이는 최상위 트림을 제외하고는 선택할 수 없는게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이기도 하지만 LDWS 등의 각 메뉴의 액션이 디스플레이 될 때 컬러를 쓰기때문에 사용자가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함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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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퍼온거 아님)
LDWS는 특히 계기판에 따로 디스플레이되기 때문에 버튼상에 별도의 인디케이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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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풀옵션 사양이기 때문에 AEB(FCWS가 포함된 개념의), 이지억세스, ASCC와 AEB의 민감도 설정 등이 가능합니다. 특이하게도 연비와 온도, 타이어 공기압 단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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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고 제일 먼저 한게 매트를 바꾸는 일이었는데요. 코일매트는 아직 제 차로 나오는게 없어서 일단 이걸 사봤습니다. 메이커별로 핏이 좀 안맞습니다. 하지만 보기완 달리 미끌리는 일이 없고 시트색과 맞춰져 꽤나 만족스러운 아이템입니다.

청소도 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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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사이드 커버도 발에 잘 채이는 곳이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사서 붙여놓음. 시트는 벌써부터 눌렸군요. 존슨컨트롤즈 동성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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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불만이었던거, 도어스트라이크 커버와…암튼 볼트가 보이는 곳엔 전부 커버를 붙여놈. 세금 포함해서 3700이 넘는데 저거정돈 걍 순정으로 만들어주면 좋았을것을.

조금 헐렁거리지만 빠지지는 않습니다. 잡소리도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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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달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 바로 블랙박스와 보조배터리. 15A 리튬인산철입니다.



2천키로정도를 3500rpm 리미트로 달린 소감은



외장

1. 1.6T에서도 지적한 바 있는 도어외캐치가 너무 두꺼움. 도어컵의 깊이도 얕기때문에 손톱 등으로 상처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부위라 PPF를 발라놨습니다. 이때문에 전 문을 열 때 손을 집어넣지 않고 손가락으로 문을 엽니다.
2. 스마트트렁크는 스포일러같은게 달리면 그냥 잠금만 풀리겠더군요. 리스크를 감수하고 트렁크 스프링이나 전동트렁크를 달아야겠습니다.


내장

1. 우드트림의 훼손이 너무 쉽게 일어남: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는만큼 당연한 부분입니다만 그냥 북미형 2.0T에 달린 알루미늄 트리트먼트 처리된걸로 달아줬으면 좋았을 것을. 기회가 되는대로 동일한 부품인 K5 하이브리드것을 구해볼 예정입니다.
2. 스티어링 휠의 그립이 얇은감이 있습니다. 그냥 제가 손이 커서 그런걸지도.
3. 전체적으로 버튼의 클릭감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몇몇 버튼은 눌렀는지 감도 안옴.
4. 도어내캐치의 조작이 상대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감. 부드럽지도 않고 특히 도어락 스위치의 조작이 굉장히 힘듭니다. 각 도어의 부품마다 그 정도가 틀린걸로 봐선 기아차의 품질관리 능력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신경을 안썼던가.


주행조작

1. BSW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이드미러의 시야각이 많이 좁습니다. 하긴 제가 타던 K3보다 시야감 좋은 차를 타본 적이 없을 정도니까 어느 차를 타던 문제 제기를 할만할 듯 합니다. 와이드미러를 달면 되지 않겠냐 하겠습니다만, K5의 BSW 인디케이터는 사이드미러에 달려 있습니다.
2. 후진시 사이드미러가 자동하향되는건 좋습니다만, 한쪽만 선택해서 하향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석은 사실 하향해야 할 정도로 깊은 각도가 필요한 경우가 잘 없고, 하향되면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의 존재를 알 수 없을정도로 내려가니까요.
3. 오토디포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거 없으니까 정말 짜증납니다. 앞유리 서리가 잘 안끼는 차도 아니고, 심지어 K3에도 존재하던 기능인데 이게 사라지니 엄청나게 불편하군요. 오토디포깅 살려내라 이놈들아. ㅠㅠ
4. 확실히 윈드쉴드의 시야는 좁군요. 정확히는 상단 시야가 좁습니다.


가속 그리고 주행감

1. 냉간 상태에서는 저속으로 주행해도 2000rpm에 근접하게 엔진을 씁니다. 열간때와는 확연히 다른 주행감을 가지기때문에 확실히 저속에서는 젠틀하게 몰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주행을 시작하면 파워트레인의 온도는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안기다려도 됩니다.
2. 기본적인 시내주행시에는 2000rpm 이상으로 올라갈 일이 잘 없습니다. 1800rpm정도가 되면 그 이하의 rpm에서와는 다르게 펀치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는데, 감마 1.6 N/A와 비교에서는 오히려 반응이 더 빠르게 느껴지고 르노의 MR16DDT와 비슷한 엔진반응이 느껴집니다.
3. 110km/h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rpm을 올려도 펀치력이 더 강하게 느껴지거나 하지 않는것이 차이점인데, 대신 한치의 버벅거림 없이 꾸준히 가속한다는 점이 제가 원하는 주행성능이라도 말씀드리고싶네요. 당연히 1.6T 대비해서는 더 강력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4. 속도감은 LF에서 느꼈던것과 비슷합니다. K3 1.6에서 80km/h로 느껴지던 속도감은 K5 기준으로 100km/h 이상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조수석에 앉아서 주행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130km/h쯤부터 빠르단 느낌이 들더군요.



제동 그리고 EPB

1. 1.6T와 분명 같습니다. 브레이크부스터, 진공펌프, 디스크 및 캘리퍼까지. 물론 EPB 옵션이 들어간 차량만 그렇습니다만. 1.6T와 비교하면서 제일 큰 차이를 느끼는게 아무래도 완전히 다른 서스펜션과 엔진인데, 구성상 차이가 없는 브레이크가 꽤나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 저속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완전히 정차하기 몇미터 전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가 풀리는 느낌이 있는건 동일합니다.
– 그런데 고속에서의 제동성능이 꽤나 차이가 나는데, 2.0T가 좀 더 안정감을 주고 잘 서는 ‘느낌’을 줍니다. 실제 제동력은 수평비교를 안해봤으니 뭐 판단할 길이 없구요.

어쨌거나 2.0T쪽이 좀 더 느낌은 좋습니다. 아주 미친듯이 고속 브레이킹을 자주 할것이 아니라면 이것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입니다.

2. EPB는 분명 편합니다. 오토홀드는 가다서다를 할 일이 없는 주행환경에서는 더없이 편함을 제공합니다. 길들이기가 어느정도 되고나니 오토홀드가 풀릴 때 나던 소음도 사라졌고, 1.6T에 비해 오토홀드가 풀릴때의 울컥거리던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3. 다만 EPB가 오토홀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만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주차브레이크가 걸리는 세팅은 조금 이해가 힘든 세팅이지 않나싶습니다. 아마도 중립주차를 할 때를 대비한 세팅인 듯 한데…

다음주엔 엔진오일 갈고 본격 리미트 해제를 시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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