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사업소 내방

에휴….어째 K3때보다 더 큰 문제로 사업소에 가는 느낌입니다.

 
거의 정기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일에 화를 내진 않고 있습니다. 아니, 화 낼 힘이 없다고 보시는게 맞겠네요.
 
 
1. 천장 잡소리
 
– 탁탁 혹은 딱딱 소리가 납니다.
– 리어글래스 스토퍼의 접착 미흡으로 떨어져서 나는 소리로 추정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번: 871143K000
품명: 스토퍼 – 리어 윈도우 글래스
개선품 여부: N
 
 
소리가 확실히 줄긴 했는데 그래도 납니다. 천장 뜯기 겁난다고 엄청 소극적으로 하던데, 어차피 갖은 문제가 나고 있는 마당에 제가 봐줄 이유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2. 이유없는 잡소리
 
– 대시보드와 유리 사이에서의 이음으로 추정됩니다.
– 그런데 막상 사업소에 가니 소리가 안남. ㅎㅎㅎㅎㅎ
– 그래서 조치는 못했습니다.
 
 
 
3. 오일 소모 원인 파악
 
– 쇼트엔진 ASSY를 교체한 후에도 오일이 이전보단 적은 양이지만 계속적으로 소모되고 있었습니다.
– 단골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교체할 때 오일 비침이 확인되어 사업소에 내방했을 때 클리닝 후 살펴보기로 했었지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을 다시 교체하러 갔을 때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이 새더군요.
– 그 외에도 쫌만 rpm을 올리고 나면 내기 상태에서도 기름 타는 냄세가 올라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인개소(프론트 케이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누유 흔적. 최종적으로는 기어박스와 오일 팬에까지 흘러내려와 있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확한 부위는 여기입니다. 이곳은 쇼트엔진 ASSY의 구성품에 해당되는 부분이라고 저한테 이야기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구성품이 아닙니다. 면피용으로 저한테 둘러댔던 건인데, 어쨌거나 실링 처리를 다시 받아야 하겠네요.
 
저도 시간이 안나고, 저쪽도 시간이 안나서 일단 9월 6일로 잡았습니다.
 
 
 
4. 에어컨 작동시 진동
 
– D/R에서 매우 심한 진동.
– 이상하게 운전석에서 매우 심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스티어링 휠에서 느껴지는 진동떄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 N일 때에는 진동이 정상 수준으로 매우 약해지고, 에어컨을 끄면 변속기 상태와 상관없이 진동이 없어지다시피 하네요.
– 현재 K7과 LF 2.4에서 이슈되고 있는 텐셔너 앗세이 교체 요청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번: 252812GGB1
품명: 텐셔너 어셈블리
개선품 여부: Y(20170126)
 
 
잠깐 놀랬던 것은 텐셔너 브라켓도 마찬가지로 개선품이 나왔다는 것인데, 거기까지는 교체가 어렵다 하여 텐셔너만 바꿔봤습니다.
 
…그런데 진동이 그대롭니다. ㅠㅠ
 
일단 D/R에서만 진동이 크게 넘어오는걸 감안하여 미션 마운트(롤로드)도 교체를 요청해볼 생각입니다.
 
 
 
 
5. 오르막길 등 고부하 저rpm 주행시 노킹음과 비슷한 소리 감지
 
 
– 킥다운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기존 단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0rpm 부근까지 내려가며 노킹소리가 났습니다.
– 실제로 노킹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텐셔너 어셈블리 문제로 알려진 증상이기 때문에 텐셔너 어셈블리 교체 후 완전히 개선되었습니다.
– 같은 rpm을 유지해도 소리가 안나는건 물론이고, 견인력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 웃긴건 정차 출발시나 저속 주행시의 변속 특성이 바뀐 것 같이 반응성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겁니다. -_-
 
 
 
6. 스티어링 휠 촉감 불만
 
 
– 차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그랬는데 부위별로 거친 곳과 부드러운 곳이 존재를 했었습니다.
– 눈으로 봐도 질감 차이가 확 났던 상황이라 군말없이 교체.
– 교체한건 이전에 K5 GT를 시승했을 때의 스티어링휠 촉감과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번: 56120D4400WK
품명: 바디 – 스티어링 휠
개선품 여부: Y(20160617)
 
 
 
7. 변속충격
 
 
– 변속 포지션 변경이나 주행시 충격.
– 내방시 증상 없음으로 조치 없음.
 
 
 
8. 묘한 서스펜션 감쇠력의 변화
 
 
– 항속시에도 약간의 뒤뚱거림 있음
– K3를 탈 때에도 3만km를 주행한 상태에서 스트럿의 누유로 서스펜션 전체 교환을 한 이력이 있어 민감하게 대응하였습니다.
– 리어 스트럿 및 스프링 모두 교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번: 55311D4110
품명: 쇽 업쇼버 어셈블리 – 리어
개선품 여부: Y(20160419)
 
품번: 55350D4310
품명: 스프링-리어
개선품 여부: Y(20160108)
 
 
 
9. 엔진 Cold Start시의 시동지연
 
 
– 이전부터 줄기차게 말하던 건데 이번에도 증상 없음으로 조치 안됨.
– 다음에는 그냥 연료펌프 ASSY 무조건 교체요청 할 예정
 
 
 
10. 간헐적인 악셀링시의 휘파람 소리
 
 
– 개인적으로 황당하다 생각하는 문제입니다.
– 운전석 바로 앞에서 꽤 크게 들립니다.
– 이때문에 점검 요청을 했지만, 배기파이프 체결만 다시 한 모양입니다.
이후의 처리예정 사항
 
 
1. 휘파람 소리로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 같음
– 배기파이프가 다시 체결된 흔적이 있고(파이프 파손), 클램프의 체결상태도 불량(체결면에서 붕 떠 있음).
– 더불어 최근부터 악셀 오프를 하면 ‘푸쉬식’ 하는 소리까지 나는데, BOV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어 말해볼 예정.
 
2. 4월에 교체한 ABS 모듈에서 브레이크액이 누유되고 있음
– 완전 당황….꽤 샜는지 보충하니 150ml나 들어갔습니다.
 
3. 특정 경사 이상에서 등판시 브레이크등이 계기판에 점등됨
– EPB 커넥터가 의심되어 점검 해볼까 합니다.
 
4. ENG Start 지연
– 위에 언급한대로 연료펌프 교체 요청할 예정.
 
5. 미션 마운트 교체요청
– 역시 위에 언급된 에어컨 작동시의 진동 관련입니다.
– 롤로드 및 트랜스미션 마운트까지 교체 요청해볼 예정.
 
그 외 여러개 있으나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