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경에 세차를 하면서 이것저것 발견한 문제와 더불어 내방 전까지 지켜본 결과 보증수리를 받아야 하는 항목을 정리하여 내방 하였습니다.
1차 – 2월 4일
1. 냉각수 누수

12월 중순께 L-F 사이에서 중간 조금 아래였던 냉각수 보조탱크가 1월 말께 L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사업소 내방 직전까지 거의 하루에 1cm씩 내려가더군요;

나름 꼼꼼히 본다고 살펴본 결과 라디에이터 캡 부근으로 침전물이 말라붙은 것이 확인되었고, 라디에이터 캡으로 우선 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냉각수도 약간 보충.
당황스러운건 출고시 충전된 냉각수가 10년 20만km짜리인데, 교체하려고 하던건 2년 4만km짜리; 저 사태를 확인하고 급하게 구매해놓은 10년 20만km짜리 냉각수와 증류수를 드리밀어 이것으로 충전하게 하였습니다.
아마도 점검시에 워터펌프에서 누수가 있는지 살펴보려 겉벨트를 푼 것 같은데, 그것도 같이 교체가 되었군요.

교체부품
캡 어셈블리-라디에이터(25330-1P000, 1개 2530원)
리브드 벨트-V(25212-2B020, 1개 9350원)
아이들-드라이브 벨트(25286-2B010, 1개 10670원)
2. 엔진룸에서 잡소리
‘끼릭끼릭’ 하는 소리가 주기적으로 나더군요. 높은 반복주기를 갖고 있었고 정차 중에도 나던 것으로 보아 무언가 상시 구동중인 장치에서 일어나는 문제로 파악하였고, 위 부품 교체로 자연스럽게 조치 되었습니다.
3. 2열 운전석측 도어 및 힌지 녹
이는 당일 설명 및 조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내방시 조치받음. 상세 내용은 후술.
4. 헤드라이트 습기
항상 생기는 것은 아닌데 우천, 따뜻한 날(더운날 아님), 습도가 어느정도 있는 아침&새벽녁에 발생. 사업소 말로는 교체는 가능하나 동일 증상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해서 그냥 보증기간 마지막 방문 때 재문의 하기로 했습니다.
5. 1열 양쪽 도어트림 잡소리
도어 포켓(도어 개폐시 잡는 손잡이 부분)으로 문을 열고 닫을 때 뿌드득거리는 잡소리 발생. 도어트림 내 부직포 처리했으나 증상 동일.
6. 브레이크 답력 유지 안됨 및 리어 브레이크 녹 제거 안됨
– 제동시 순간적으로 브레이크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순정패드에서는 모르겠으나 전 2만km가 되기 전에 다른 패드로 교체를 한 입장에서 급작스러운 증상 발생으로 곤욕스러웠네요.
– 동시에 리어 브레이크쪽에서 주행 후에도 디스크 표면의 녹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흔히 비가 오거나 습기가 높은 날이면 시간이 지나면 녹이 생기게 되는데 이게 주행 후에도 안사라지더란 말이죠.
위 증상을 종합하면 리어 브레이크쪽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고, 실제로 디스크를 교체해서 잡았습니다.

교체부품
디스크-리어 브레이크(58411-3X300, 2개 65780원)
7. 시트 교체 요청
11월 교체요청하여 교체하기로 약속 잡고 내방한거였습니다. 가죽만 교체한다던데, 쿠션 부분만 교체해줬습니다. 조수석 등받이에 보푸라기가 차 사고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나서 교체요청한거였는데, 엉뚱한것만 갈아줬습니다.
8. 말도 안했는데 “머플러는 소무품이니까요~”라는 말과 함께 머플러 엔드 교체(….)

교체 부품
머플러 어셈블리 – 리어(28710-A7050, 1개 111100원)
가스켓 – 배기 파이프(28751-1M100, 1개 1540원)
그런데 교체한 물건이 팁에 이상한게 묻어 있는데 지워지지도 않고, 안쪽이 조금 찌그러져 있어 추후 내방시 다시 교체 요청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이렇게 교체를 하고 몇일 잘 다니다가 위 사항처럼 시트는 전부 교체가 안됨, 냉각수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고 도어트림 잡소리도 그대로라 다시 내방을 합니다. 마침 설 연휴로 월요일까지 노는날인데다 운 좋게 사업소 예약도 한큐에(…).
2차 – 2월 23일
1. 냉각수 누수 지속
라디에이터 캡을 교체한 후 그곳에서는 더 이상 누수나 증발이 되진 않고 있으나 냉각수가 여전히 없어지고 있어 입회 하에 엔진룸 및 하체를 다시 살펴봤습니다만, 누수나 증발 흔적이 없습니다. 엔지니어 말로는 보이지 않는 곳이라 하면 엔진밖에 없다고(…). 좀 더 두고보기로 했습니다.
2. 1열 도어트림 잡소리 해결 안됨
도어트림 교체하기로 함. 조수석은 부품이 없어 다음 내방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교체 부품
판넬 어셈블리 – 프론트 도어 트림,좌측(82305-A7010D2E, 1개 104280원)
3. 2열 운전석측 도어, 힌지 녹 미조치 재내방


네. 일단 이곳은 분해하면 좋지 아니한 곳입니다. 따라서 분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수리를 부탁했고, 그 결과는 WD40+붓칠(……..). 녹은 한 번 생기면 답이 없습니다.
4. 조수석 시트 등받이 보푸라기
원래 1열 시트 전체는 교체를 받기로 했는데 등받이를 교체못받았습니다. 시트부에 내방했더니 한다는 조치가 히팅건으로 보푸라기 제거. 말싸움하기 싫어서 그거 받고 나왔습니다.
5. 교체된 머플러 엔드 품질불량 문의
머플러 팁의 이물질과 코팅 벗겨짐으로 추정되던 문제는 열심히 닦아서 해결하고(…), 찌그러진 부분은 새로 교체하기로 하고 가져온 물건도 상태가 동일하길래 걍 냅뒀습니다.
6. 스티어링 휠 교체 문의
말 그대로 문의만 하려고 했습니다. 자비로 하면 얼만지… 상처도 있고 가죽이 마모되어서인지 핸들이 미끌린 적도 많아서 식겁했었구요.
역시 자비로운 기아차 사업소는 쿨하게 교체하자고 합니다.


교체 부품
바디 – 스티어링 휠(56111-A7200D3B, 1개 115170원)
스위치 앗세이 – 리모콘(96710-A7200K3S, 1개 33660원) – 교체했다고 언급했으나 정비내역서엔 미기재
모듈 앗세이 – 스티어링 휠 에어 백(56900-A7000WK, 1개 19470원) – 교체 언급 없으나 못보던 물건(…)임.
핸들 구성품의 경우엔 개선품이 14년형을 기점으로 있던 시기라 그런지 교체받은 핸들도 조금 더 두꺼운 느낌이었습니다. 즉 그립감이 좀 더 괜찮아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