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용품 지름

최근 고속도로를 좀 많이 탔습니다. 할머니의 49제도 있었고, 심심하다며 무작정 나로도까지도 가보고(정말 볼 거 없더군요-_-)…

시내야 조금 덜 하지만 고속도로를 타면 어김없이 벌레들이 자동차에게로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일이 잦기에 주변에 논밭이나 산이 많은 도로를 다니면 전방에 벌레 사체들로 가득한 경험이야 모든 운전자들이 겪는 일일겁니다.
저는 첫 차이니만큼 차량 관리에 부단히 애를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세차용품만 대충 100만원치는 지른 느낌.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하지만 매일 셀프세차장 가서 고압세차를 하기엔 무리가 따르니 거의 3주~1달 간격으로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차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걸 지켜볼 수 만은 없고 실내 청소는 개별적인 문제이기도 하니 보통 퀵디테일러나 워터리스 클리너(사실상 그게그거같지만-_-)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퀵디테일러로는 4일~1주일 간격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실내관리도 동일하게.
지금까지 여러개를 써봤지만 가장 마지막까지 쓰고 있는 물건들을 대충 정리해 보면…
실외
1. 타이어 드레싱: 소낙스 타이어 광택 보호제(400ml). 효과는 2주정도 갑니다. 타이어 색깔을 새것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장점도 있고, 제품 자체가 폼타입이라 잘못 쏴질 염려도 없는 좋은 물건입니다만…소모량이 많습니다.
2. 휠: 소낙스 익스트림 휠 클리너: 그냥 분무형식이고 잘 닦이긴 합니다. 사실 이전에 쓰던 훠링것도 별 불만 없이 썼는데…비싸요.
3. 외장 클리닝/퀵디테일러: 디테일링 워터리스 클리너/맥과이어스 울티메이트 퀵디테일러. 디테일링 제품은 광택이나 보호능력보다는 세정능력이 더 좋은 듯하고 맥과이어스는 그 반대더군요. 게다가 잘 닦이지가 않아요. 잔사는 남지 않아 좋긴 했지만. 그래서 세정능력을 우선시 하여 워터리스클리너를 앞으로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걸 쓴 이후엔 물왁스나 별도의 퀵디테일러를 한 번 더 사용할 예정.
4. 왁스: 소낙스 익스트림1 고체왁스/맥과이어스 골드클래스 프리미엄 퀵 왁스. 소낙스껀 시간 남아돌 때 하구요. 맥과이어스껀 평소에 합니다(…). 거의 사용빈도가 2:8정도 됩니다. 맥과이어스는 검은 차 전용같이 상품설명을 해놨는데, 전 흰 차임에도 불구하고 씁니다.
…주문할 때 몰라서 그랬다는 건 함정.
근데 흰 차에 써도 무방하기싶어요. 광이 더 좋네요.
5. 외장플라스틱 관리: 소낙스 익스트림 외장 플라스틱 세정제. 분노의 왁스질을 하다 플라스틱에 묻고나더니 하얗게 변색되면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바르면 한 1주일?정도는 잘 감춰주는 듯 합니다만 근본적인 해결도 안되고 주기적으로 새로 발라줘야 합니다. 물론 이 물건은 보호제의 역할을 하는 놈입니다.
6. 유리: 소낙스 익스트림 유리세정제. 잘 닦이긴 합니다. 그 이전에 쓰던 훠링보단 훨 낫네요. 이건 현행유지.
실내
1. 청소기: 듣보잡. 시거잭(12v) 전원공급을 하는 청소기이고, LED 라이트에 타이어 공기주입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기본 성능이 너무나 후달리는군요. 공기압체크도 가능하고, 펌프기능도 있긴 하지만 이미 다 대체품을 중복 보유하고 있습니다. -_-
2. 내장 플라스틱: 소낙스 익스트림 실내 플라스틱 보호제. 극세사 타월이나 어플리케이터 패드를 이용하라고 해서 패드로 하고 있는데, 세정능력이 있다고 나와 있지만 거의 없는 듯 하고 변색 방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청소기부터가 허접한 관계로 먼지 관리가 안되는 통에 이거 발라봤자 별로 도움도 안되는 듯 해요.
3. 매트: 불스원 시트 매트 항균클리너. 구할만한 물건이 이거밖에 없더군요. 잘 닦이긴 하는데 냄세를 없애진 못하네요.
4. 시트: 소낙스 가죽보호제. 시트를 윤기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거 같긴 한데 실효성은 모르겠습니다. 세정제가 별도로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5. 냄세제거: 소낙스 Smoke-Ex. 차 내에서 담배를 왠만해서는 피지 않습니다. 담배냄세가 배겨 있는지는 흡연자인 저로서는 모를 일이고, 냄세가 좋아서 종종 뿌리고 있는데, 얼마 전 탁주가 운송 중에 새버리는 바람에 온갖 쌩쑈를 했었네요.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써도 1주일쨰 안사라지고 있습니다. 단 냄세가 옅어지긴 했어요.
..저것들은 현재 쓰고 있는 것들이고, 그 이전에 쓰던것들까지 합치면 지나친게 상당히 많네요. 현재는 소낙스/맥과이어스 천하인데, 일부 조언을 듣고 다른 물건들을 질러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블랙엔데커 PAV1205. 차량용 청소기 중에서는 제일 비싼놈이 아닐까싶습니다. 크기 자체도 집안의 소형 청소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고, 주뎅이(…)가 길쭉해서 시트 등때문에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래도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접으면 폭만 좀 넓을 뿐 일반적인 청소기보다도 작아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주뎅이는 저정도까지 각도가 나옵니다. 빨간 부분은 연장가능한 혓바닥(?)
사용자 삽입 이미지본체 밑에 뭔가 분리 가능한게 있어서 보니 미니솔이네요. 이거 유용하겠습니다. 좁은 곳에서 그냥 빨아들이지 못할 때 쓸 수 있을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좌측의 회색 부분은 필터 수납부 뚜껑을 열 수 있는 레버이고, 중앙의 그림이 그려진 곳을 돌리면 필터 자체를 탈탈 터는 기능이 있습니다. 먼지에 바람이 빨려들어갈 구멍이 막히는 걸 방지하기 위함인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물론 시트 밑이라던가 대시보드쪽은 힘드니 저것도 같이 제공. 조립부가 좀 많이 뻑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케이스도 같이 제공되는데, 본체 및 부속품이 들어가고도 공간이 조금 남습니다. 유용하게 쓰일 듯.
아직 사용해보진 않아서 흡입력 등 전체적 성능은 다음기회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실 배송물품만 총 19개였고, 박스는 한 8개정도로 왔는데요. 이것들이 전부 회사에 오는 바람에 회사에 쌓여 있는 박스들이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실….좋은 것들만 찾아내서 주문하기가 상당히 귀찮았던 관계로….한 곳에서만 주문해버렸습니다.
1. 워터리스 클리너: 이것만 쓰기로 했습니다. 2개.
2. 페인트 클렌저: 왁스 작업 전 도장면을 정리해준다고 하는군요. 제 차는 6개월이 넘어간 상황에 주차환경이 열악환 관계로(집 노상, 회사 주차타워) 지금 시점부터 써보기로 했습니다. 단 이건 자주 쓰면 안됩니다.
3. 클레이바&윤활제: 사고나서 보니 이 클레이바의 등급이 없군요? 응…..뭐지? 암튼, 도장면의 낙진이나 이물질 제거용입니다.
4. 철분제거제(Rust Remover): 검색하시면 뭐하는 놈인지 알 수 있습니다. ㅋ
5. 엔진룸 세정제: 이쪽 방면으로는 처음 써보는건데(지금까진 걸레질만 함) 써보고 어떤지 봐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맥과이어스의 극세사타월은 정말 맥과이어스꺼인지는 확인을 안해봤지만 타월 자체는 지금까지 써본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것만 사볼까 합니다. 4개째.
버핑타월은…써봐야겠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두번쨰 박스인데…..이것은 뭐당가-_-
사실 이번 49제때 퍼펙트샤인에 주거(…)하는 사촌형의 추천에 따라 사본 것들인데, 작업성과 지속력이 매우 좋다고 하여 기대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좌측부터-
1. 브라운로얄: 휠세정제. 휠 종류에 따라 꼭 희석해서 써야합니다. 1L짜리밖에 안팔아서 사은품으로 주는 소분통+추가 2개 질렀습니다. 듣기로는 휠세정제중에 제일 낫다는데….이건 진짜 오래 쓸 듯.
2. 그레이크 글로스: 퀵디테일러입니다. 요놈의 작업성이 좋다는데…뭐 써봐야 알겠죠. 냄세가 포도향. 성능을 보고 물왁스와 퀵디테일러 모두 대체할지도.
3. 아쿠아 글로스: 타이어 드레싱. 희석비율에 따라 광빨의 강도도 달라집니다. 실내외에도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만 전 그럴 의향은 없습니다. 브레이크페달에 뿌리지말라는걸로 봐서는 미끄러워지는 특성이 있는 듯 하네요.
4. 불스아이: 가죽/비닐 세정제. 이쪽 계열로 처음 써봅니다. 어떤지 두고보겠습니다.
5. 프레스토: 실내외 플라스틱 보호제. UV코팅이 된다는 듯. 사용기를 보고 매우 기대중인 제품입니다.
…1년정도 쓰고싶은데 그렇게는 안되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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