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도로를 좀 많이 탔습니다. 할머니의 49제도 있었고, 심심하다며 무작정 나로도까지도 가보고(정말 볼 거 없더군요-_-)…
시내야 조금 덜 하지만 고속도로를 타면 어김없이 벌레들이 자동차에게로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일이 잦기에 주변에 논밭이나 산이 많은 도로를 다니면 전방에 벌레 사체들로 가득한 경험이야 모든 운전자들이 겪는 일일겁니다.
저는 첫 차이니만큼 차량 관리에 부단히 애를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세차용품만 대충 100만원치는 지른 느낌. ㅠㅠ

지금까지 여러개를 써봤지만 가장 마지막까지 쓰고 있는 물건들을 대충 정리해 보면…
실외
1. 타이어 드레싱: 소낙스 타이어 광택 보호제(400ml). 효과는 2주정도 갑니다. 타이어 색깔을 새것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장점도 있고, 제품 자체가 폼타입이라 잘못 쏴질 염려도 없는 좋은 물건입니다만…소모량이 많습니다.
2. 휠: 소낙스 익스트림 휠 클리너: 그냥 분무형식이고 잘 닦이긴 합니다. 사실 이전에 쓰던 훠링것도 별 불만 없이 썼는데…비싸요.
3. 외장 클리닝/퀵디테일러: 디테일링 워터리스 클리너/맥과이어스 울티메이트 퀵디테일러. 디테일링 제품은 광택이나 보호능력보다는 세정능력이 더 좋은 듯하고 맥과이어스는 그 반대더군요. 게다가 잘 닦이지가 않아요. 잔사는 남지 않아 좋긴 했지만. 그래서 세정능력을 우선시 하여 워터리스클리너를 앞으로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걸 쓴 이후엔 물왁스나 별도의 퀵디테일러를 한 번 더 사용할 예정.
4. 왁스: 소낙스 익스트림1 고체왁스/맥과이어스 골드클래스 프리미엄 퀵 왁스. 소낙스껀 시간 남아돌 때 하구요. 맥과이어스껀 평소에 합니다(…). 거의 사용빈도가 2:8정도 됩니다. 맥과이어스는 검은 차 전용같이 상품설명을 해놨는데, 전 흰 차임에도 불구하고 씁니다.
…주문할 때 몰라서 그랬다는 건 함정.
근데 흰 차에 써도 무방하기싶어요. 광이 더 좋네요.
5. 외장플라스틱 관리: 소낙스 익스트림 외장 플라스틱 세정제. 분노의 왁스질을 하다 플라스틱에 묻고나더니 하얗게 변색되면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바르면 한 1주일?정도는 잘 감춰주는 듯 합니다만 근본적인 해결도 안되고 주기적으로 새로 발라줘야 합니다. 물론 이 물건은 보호제의 역할을 하는 놈입니다.
6. 유리: 소낙스 익스트림 유리세정제. 잘 닦이긴 합니다. 그 이전에 쓰던 훠링보단 훨 낫네요. 이건 현행유지.
실내
1. 청소기: 듣보잡. 시거잭(12v) 전원공급을 하는 청소기이고, LED 라이트에 타이어 공기주입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기본 성능이 너무나 후달리는군요. 공기압체크도 가능하고, 펌프기능도 있긴 하지만 이미 다 대체품을 중복 보유하고 있습니다. -_-
2. 내장 플라스틱: 소낙스 익스트림 실내 플라스틱 보호제. 극세사 타월이나 어플리케이터 패드를 이용하라고 해서 패드로 하고 있는데, 세정능력이 있다고 나와 있지만 거의 없는 듯 하고 변색 방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청소기부터가 허접한 관계로 먼지 관리가 안되는 통에 이거 발라봤자 별로 도움도 안되는 듯 해요.
3. 매트: 불스원 시트 매트 항균클리너. 구할만한 물건이 이거밖에 없더군요. 잘 닦이긴 하는데 냄세를 없애진 못하네요.
4. 시트: 소낙스 가죽보호제. 시트를 윤기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거 같긴 한데 실효성은 모르겠습니다. 세정제가 별도로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5. 냄세제거: 소낙스 Smoke-Ex. 차 내에서 담배를 왠만해서는 피지 않습니다. 담배냄세가 배겨 있는지는 흡연자인 저로서는 모를 일이고, 냄세가 좋아서 종종 뿌리고 있는데, 얼마 전 탁주가 운송 중에 새버리는 바람에 온갖 쌩쑈를 했었네요.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써도 1주일쨰 안사라지고 있습니다. 단 냄세가 옅어지긴 했어요.
..저것들은 현재 쓰고 있는 것들이고, 그 이전에 쓰던것들까지 합치면 지나친게 상당히 많네요. 현재는 소낙스/맥과이어스 천하인데, 일부 조언을 듣고 다른 물건들을 질러봤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진 않아서 흡입력 등 전체적 성능은 다음기회에.


1. 워터리스 클리너: 이것만 쓰기로 했습니다. 2개.
2. 페인트 클렌저: 왁스 작업 전 도장면을 정리해준다고 하는군요. 제 차는 6개월이 넘어간 상황에 주차환경이 열악환 관계로(집 노상, 회사 주차타워) 지금 시점부터 써보기로 했습니다. 단 이건 자주 쓰면 안됩니다.
3. 클레이바&윤활제: 사고나서 보니 이 클레이바의 등급이 없군요? 응…..뭐지? 암튼, 도장면의 낙진이나 이물질 제거용입니다.
4. 철분제거제(Rust Remover): 검색하시면 뭐하는 놈인지 알 수 있습니다. ㅋ
5. 엔진룸 세정제: 이쪽 방면으로는 처음 써보는건데(지금까진 걸레질만 함) 써보고 어떤지 봐야겠습니다.

버핑타월은…써봐야겠군요.

사실 이번 49제때 퍼펙트샤인에 주거(…)하는 사촌형의 추천에 따라 사본 것들인데, 작업성과 지속력이 매우 좋다고 하여 기대 중입니다.

1. 브라운로얄: 휠세정제. 휠 종류에 따라 꼭 희석해서 써야합니다. 1L짜리밖에 안팔아서 사은품으로 주는 소분통+추가 2개 질렀습니다. 듣기로는 휠세정제중에 제일 낫다는데….이건 진짜 오래 쓸 듯.
2. 그레이크 글로스: 퀵디테일러입니다. 요놈의 작업성이 좋다는데…뭐 써봐야 알겠죠. 냄세가 포도향. 성능을 보고 물왁스와 퀵디테일러 모두 대체할지도.
3. 아쿠아 글로스: 타이어 드레싱. 희석비율에 따라 광빨의 강도도 달라집니다. 실내외에도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만 전 그럴 의향은 없습니다. 브레이크페달에 뿌리지말라는걸로 봐서는 미끄러워지는 특성이 있는 듯 하네요.
4. 불스아이: 가죽/비닐 세정제. 이쪽 계열로 처음 써봅니다. 어떤지 두고보겠습니다.
5. 프레스토: 실내외 플라스틱 보호제. UV코팅이 된다는 듯. 사용기를 보고 매우 기대중인 제품입니다.
…1년정도 쓰고싶은데 그렇게는 안되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