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2 Preview

이번 물건은 물건 자체보단 배송에서 매우 기분이 좋지 않은 기억이 남는군요. 배송실수로 부산에 가야 할게 울산에 가질 않나, 이게 처음이라면 더 할 말도 없지만 에이스알파에서 배송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이 없어서 제품이 와도 기분이 썩 좋진 않군요. 정말, A/S를 해주는 다른 업체라도 있었으면 차라리 거기서 살겁니다.
암튼, X52 프리뷰라는 제목을 적었으니 이에 대해 이야기를 써나가야 할 것 같네요.

내용이 좀 깁니다.


[#M_자, 이걸 눌러서 보세염.|닫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단 물건이 2개 왔습니다. 하나는 우편을 통해 테터툴즈에서, 하나는 “로젠”택배를 통해 온 우리의 X52.

사용자 삽입 이미지취급주의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ㅎ. 미소로 전하는 명품서비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단 박스의 외관은 어디 비라도 맞은것마냥 찌그러지고 쪼그라들고 접혀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서리는 네곳 모두 구겨지다 못해 찢어져 구명이 뚫려 있군요. 근데 내부 완충은 잘 되어 있을까요?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도착점을 이렇게 적습니다. 그나마 틀렸다고 고쳐 적은거죠. 아시다시피 우체국은 바코드 스티커를 이용합니다. 저러니 물건이 잘못가죠. 물류시스템이 엄청 수동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드디어 개봉. 다행히 약간의 공간이 있어 내부 박스를 손상시키진 않았습니다만, 안심이 안되는건 마찬가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FSX 데모 버전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쓸 일이 없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에이스알파에서 밝힌 것처럼 제품을 테스트한 후에 출고한다고 합니다. 허나 이런 정책은 소비자에게 있어 신제품을 판매하는건지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정책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저는 저것때문만이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나봅니다. 충격으로 내부의 제품박스도 찌그러졌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자,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전 분명히 처음으로 개봉하는 상태에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여러분은 아시겠습니까? 네, 박스가 수없이 개봉된 흔적이 박스 뚜껑 경계면에 뚜렷히 진걸 볼 수 있습니다. 박스와 제품을 분리해서 수입했든 완제품형식으로 수입했든지간에 제품 테스트에 박스 뚜껑까지 테스트 할 필요는 없는 일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후, 열받습니다만, 제품을 한 번 꺼내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도대체 무슨 환경에서 테스트 했길래 저렇게 먼지가 많은걸까요? 이것도 의심.

사용자 삽입 이미지매뉴얼과 광고책자, CD는 박스 가장자리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에이스알파의 제품을 살 때마다 보는 게임 장비&정보. -_-

사용자 삽입 이미지간단한 설명서와 FSX 데모시디, 드라이버&SST 시디가 있습니다. 매뉴얼은 다국어이지만 한국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도대체 왜 이리 먼지가 많은걸까요? 우리집에서 한 일주일은 있어야 쌓일듯한 먼지의 양인데, 제 머리상으론 도저히 제품 상태에 대해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먼지 다 쓸어내고 우선 스틱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상 불량은 일단 없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손에 맞는지 일단 쥐어봤습니다. 스틱 자체가 엄청 크군요. 하지만 손에 아주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이즈가 아주 맞진 않은고로, 받침대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음은 스로틀. 스로틀은 정말….너무 큽니다. -_-제 손이 작은편이 아닌데 한손에 버튼들이 안들어오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제품에 불만인 점 첫번째, USB 포트가 스로틀쪽에 달려 있어서 저같이 컴퓨터가 우측에 위치한 경우에는 선정리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스틱과 스로틀간 연결포트는 케이블이 모두 분리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X52 Pro 다음의 제품군에서는 USB 포트도 스로틀, 스틱 모두에 장착이 가능하게 제작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틱 텐션 조절용 스페이서의 포장상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페이서는 고무재질로, 같은 모양의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스틱 스프링의 상단에 끼워넣으면, 텐션이 강해집니다. 그나저나 저 고무는 가공은 되었어도 연마는 안된 천연고무를 연상케 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서페이서 2개 모두를 설치하면 이렇게 스틱에 2번째 서페이서만 삐져나오게 되는데, 서페이서 잃어버릴까봐 2개 다 스틱에 장착했지만 후에 설치 후 살펴보니 기본상태에서 스틱을 끝까지 젖혀도 레티클이 끝까지 가지 않아 하나는 도로 뺐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3년 2개월동안 고생했던 EVO를 이제 치우고 X52를 설치해 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런데 옮기전 도중 선이 꼬여 있던 알 수 없는 부품이 떨어져 나가더니, 저렇게 내부부품이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X52에도 같은 물건이 있으나 뭔진 전혀 알 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설치 직후. 선정리가 전혀 안되염(….)

사용자 삽입 이미지설치 후 LCD 상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EVO도 그랬지만 X52의 경우 스로틀이나 스틱에 LED가 엄청나게 박혀 있는데, 꽤나 밝아서 야간에 버튼 못찾을 위험(?)은 없었습니다. 물론 컨트롤패널상에서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FE 커버정도는 쉽게 투과할 수 있는 밝기를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SAFE 버튼 매우 마음에 안듭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에이스알파에서 공식 리뷰에선 항상 저 부분이 지적의 대상이었습니다. Fire1버튼을 누르려 할 때 위치상 햇스위치가 같이 밀어붙여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로틀 역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버튼 누르기가 힘들정도로 유닛이 매우 큽니다. 스로틀 자체는 Idle와 Full일 때 약간 걸리는 느낌을 주어 대략적인 출력상태를 가늠할 수 있게 했고, LCD에는 현재의 프로파일 모드, 날짜, 현지식각(GMT)를 보여줍니다. 그 외에 사용자정의한 2개의 시개를 더 볼 수 있고 스탑워치 기능도 가지고 있으나, 별로 쓸데는 없습니다.
다음은 컨트롤패널 동영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별다른 프로파일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FreeFalcon4 독파이트 동영상입니다. Team Fourball, 적기는 Su-27 Ace 2대, 전 F-14B입니다. 사용 소감으로는 스로틀이 별도로 분리됨에 있어 출력설정의 용이함이 가장 큰 장점같습니다. 텐션이라던가 기타 모든것이 EVO와 틀리기 때문에 적응에 애좀 먹겠습니다. -_-


그 외 게임결과
FS2004: 헬기 몰 때 정밀한 출력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근데 조종면 컨트롤이 둔감해진 느낌.
락온: 모든게 EVO와 비교해서 기능키부터 틀리기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고, 컨트롤도 마음대로 안되서 중도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동영상 찍는데 메모리 용량이 부족해서 다 못찍었는데, 중간에 그만둬서 7킬밖에 못했습니다. Team Fourball에서는 AI기가 상대적으로 바보가 되더군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쓸때는 이렇게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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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워낙에 많은 버튼들 때문에 간혹 자기가 SST에서 프로파일링을 하고도 못외우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한 프로파일에 모드 3개, 거기에 핑키까지 합해 100여가지는 족히 넘을 세팅내용을 7장에 나누어 출력해 볼 수 있는 기능을 SST에서 제공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반 모드 1~3, 모드+핑키 1~3, 이렇게 조합만 9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페이지마다
첫째장: 스틱 상단 버튼들
둘째장: 스틱 하단 토글스위치
셋째장: 스로틀 유닛 전체
넷째장: 전체 유닛의 POV(햇스위치)들과 X축(축도 모드와 핑키에 따라 기능을 달리 할 수 있나봅니다-_-)
다섯째장: 나머지 축들과 스로틀, 트위스트, 로터리, 프리시젼 슬라이드, 마우스키 등 모드2+핑키까지
여섯번째, 일곱번째장: 다섯번째장에서 빠진 모드3+핑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래서 여섯, 일곱번째장은 빈공간이 이렇게나 남습니다. 나머지 2장은 어떻게 한장에 모을 수 있었을텐데…

8 thoughts on “X52 Preview”

  1. 이번 리뷰는 좀 길어서 그런지 눈이 아프네요. 방이 어두워서 그런가.. 아무튼 너무 탐나는 스틱입니다. 언제까지 프리시젼2 쓸지 모르겠네요.(하긴 프리시젼2를 매우 힘들게 구입했죠.)

  2. 새 스틱과 스로틀 부럽네요.. ^^;
    참 그리고 사진에 있는 부러진 부품은 페라이트코어라고 부르는데 보통 노이즈 방지용으로 씁니다 (전화선에서도 쓰는데 페라이트코어 주위를 한번 감아줍니다)

  3. 이거 개그인가요, 무슨 유행인가요, 아니면 진짜 외국인들이 쓴게 자동번역되는건가요….

    하여간 바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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