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최초의 G 시리즈 HOTAS, G940 개봉 및 간단 사용기

Saitek X52를 구매(프리뷰 참고)한지가 언 3년 하고도 반이 지낫군요. 그때 당시에는 로젠의 배송 실수로 인해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난 상태여서 프리뷰이기도 하면서 로젠까를 보여줬었습니다만….죄송하게도 이번에도 택배사를 좀 까야겠습니다. ㅠㅠ

 

그건 그렇고, 이렇게 3년 넘게 쓴 X52가 그렇게 빡시게 굴린 것도 아닌데(?) 스틱 텐션이 허접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센터링을 해도 센터로 오지 않는 센서 커서….서페이서를 바꿔보고 때려보고(?) 별 짓을 다 해봐도 결국엔 복구가 안되더군요. 짧디 짧은 1년의 A/S기간은 도움이 안되고, 마침 다음에서 2차 공동구매를 하길래 큰맘 먹고 로지텍의 G940을 질렀습니다.

 

그래서 현재 집안의 모든 입력장치(메인, 서브 포함)는 모두 로지텍의 New G15, MX510(현재 회사에 갖다놈), G500으로 로지텍 제품으로의 도배가 완성.

 

퇴근 후 야간에 물건을 뜯어서 전반적으로 노이즈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보기 거북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양해를…

 

 

 

개봉

 

 

001

 

박스패키지는 로지텍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대형 박스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 무게가 상당하여 무척 놀랬는데, 자세히 보니 이 박스는 홍콩 물류창고에서 보낼 때 쓰던 박스 그대로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단 이 박스 자체가 썩 달갑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택배 때문이었습니다.

 

 

002

 

세상에나, 연락처를 두 개나 남겨놓으면서 그 두 번호를 회사에서 다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한대의 전화는 집으로 착신전환까지 걸어놨었는데, 통화 없이 아래층에 던져놓고 갔더군요. 사실 평소에 제가 제일 싫어하던 업체가 CJ GLS랑 로젠인데, 한층 더 싫어짐과 동시에 절 빡치게 했습니다.

 

고객센터에 핏줄 세우며 연락할 시간 따윈 없었고, 홈페이지를 통해 피드백을 일단 실시했습니다. CJ는 이상하게 이전부터 배송을 저따구로 하더군요. 약속 시간 안지키는건 기본이고, 연락 없이 아무 곳에다가 물건을 집어 던지고 가질 않나…뭐 본사에선 지사에다가 피드백 하겠다곤 하지만 제대로 하겠습니까? 그냥 화풀이 했다고 생각이나 해야겠습니다.

 

 

003

 

배송센터에서 포장용으로 패키징 된 상태이기 때문에 박스 자체의 내용물과 이격 같은건 없었습니다.

 

 

004

 

전형적인 진녹색 계열의 로제텍 제품 박스가 나왔습니다. 간단한 특징을 다국어로 보여줬군요. 박스를 볼 필요는 없으니 곧바로 개봉.

 

 

005

 

기본적인 내용물이 많은 것도 그렇지만 구성품이 매우 크기 때문에 큰 박스에 조밀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빈공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구석에 메꿔주는 센스로 내충격을 완화하네요.

 

 

006

 

제 평생 스틱을 몇개 쓰지 않았지만 전원어댑터가 따로 들어가 있는 물건은 처음 써봅니다. –_-

 

 

007

 

개봉 과정에선 페달만 살짝 보여드리도록 하죠. 페달의 경우 뒤에서 더 보여드리겠지만 그 크기는 매우 큰 편입니다. 구성품 모두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어 과격한 조작에 의한 유닛이 들리는 문제는 오로지 너무나 강력한 모터로 인한 포스피드백이 작동하는 스틱 뿐입니다. –_-;

 

 

008

 

페달의 작동원리는 이렇습니다. 중앙의 다이얼은 텐션 조절용…이라고 하지만 별 차이 못느끼겠네요.

 

 

009

 

스로틀과 페달을 스틱에 연결할 때 쓰는 인터페이스. 이름을 까먹었는데 생긴건 영락없는 9핀 RS232포트. 하지만 플러그엔 플레이가 되는 건지 플러그인 할 때 PC에서 자동인식 합니다.

 

 

010

 

스틱과 스로틀은 별도의 종이박스에 고정되어 있는데, 테이프 실링 처리 되어 있어 그냥 빠지지는 않게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서 고정용의 박스 내에서도 걸쇠가 따로 있어서 그것마저도 쉽게 안빠지더군요. –_-

 

 

011

 

스틱 본체에는 트림 컨트롤 3개가 있는데, 너무 헐렁한 편이라 제가 생각한 그것과는 너무나 달라 안쓰기로 했습니다. 어떤 용도든 다이얼 형식의 기능을 쓰려면 적어도 한칸씩 움직일 때마다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12

 

모든 유닛이 스틱에 연결되게 해놓았기 때문에(심지어 전원까지) 발 아래에 있을 페달까지 스틱에 연결되게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선정리를 힘들게 해놔서야 쓰겠니?

 

 

013

 

스틱의 USB케이블은 캡이 따로 제공되는데, 이게 은근히 고급스럽게 해주네요. 안그런가?-_-

 

 

014

 

제품 아랫면에는 입력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C로 입력되니까 저정도 스펙을 만족시켜준다면…어댑터를 따로 쓸 필요는 없지싶습니다. DC를 뺄 수 있다면요. 역시 제조처는 마데전자.

 


 

 

설치 후 사용

 

 

015

[아주 선이 그냥…]

 

기존의 X52도 선정리가 안되어서 안쓸땐 걍 빼놓고 짱박아 놨었는데, 이번 건 유닛 자체의 크기도 크기지만 무거워서 어디다 짱박는게 힘듭니다. 특히 페달은 선을 다시 책상 위로 끌어다 놔야 한다는 크나큰 문제가…

 

이제 모든 입력기기에 로지텍 로고가 박히게 되었군요.

 

 

016

[X52 프리뷰 때보다 빠진 손의 살….????]

 

X52의 경우에도 스틱 자체가 매우 컸기 때문에 손이 작은 사람들을 위해 받침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만, G940은 그딴 거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스틱 자체는 알맞은 굵기로 손이 큰 저로서도 괜찮은 느낌을 제공했지만…

 

 

017

 

스틱 위의 스위치나 미니스틱(햇 스위치가 아니더군요-_-)를 누를려면 손의 위치 자체를 위로 올려야 합니다. 이러면 제대로 조종 못하죠. 강조하지만 제 손은 다른 사람들보다 큰 편입니다.

 

덤으로 각 유닛의 스위치는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이름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018

 

스로틀의 경우에도 A-10등의 실기에서의 모양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듯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X52보다 손에 착 감기지가 않아서 조금 불편합니다. 꽉 쥘 수가 없고 그나마 오른쪽의 햇스위치와 버튼들을 조작하기에는 좀 불편합니다만, 그나마 스로틀은 꽉 쥘 필요가 없는 유닛이기에 감수할 만합니다.

 

 

019

[아이 부끄러워…프리뷰를 위해 제 치부(?)를 공개합니다]

 

현재 많이 신는 구두 기준으로 275mm 사이즈 기준으로 한 제 발에서는 발가락이 좀 삐져나오는 수준이지만 측면이 매우 넓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너무 헐거운 편인게 오히려 더 큰문제입니다. 작년까지 군대에 있었을 때에는 290mm EEE 사이즈 전투화를 신었다는 사실이…

 

참고로 주변에 선이 참 많죠? 저 멀티탭에 있는 선들 모두 컴퓨터쪽 관련 전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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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라 먼지가 많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건 둘째치고…구동부는 고무로 막음 처리되어 있지만 먼지나 이물질이 전혀 유입될 걱정이 없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내부를 뜯어봐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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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스로틀이 약간 앞으로 밀려진 것 보이시나요?]

 

맵핑으로 다른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놈이기에 좌/우 스로틀을 따로 조작할 수 있는데, 동시에 조작하기 위한 체결부위가 구멍이 약간 헐거운건지 아주 약간 따로 노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실제 게임 내에서 출력 조절 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다 보니(그만큼 정밀하다고 보시면 그나마 장점으로 부각되겠지만) 약간의 출력 불균형이 발생됩니다. 예민한 설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도 매우 신경 쓰이는 수준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게임 내에서 좌측이나 오른쪽 스로틀 유닛만 전체 스로틀을 조작하게 하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사용은 가능합니다.

 

 

 

인식 및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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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인식했을 때 윈도우에서는 게임 장치로 3개가 잡힙니다. 즉, 스틱과 페달, 스로틀 3개 장치가 따로 등록되어 있고 게임에서도 개별 장치로 인식합니다. 이 때문에 별도의 페달을 보유 중이거나, 별도의 스로틀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게임 내에서 사용 안하게 설정하거나 해당 장치를 아예 연결 안하면 됩니다. 스틱도 물론 사용하지 않을 순 있지만 요 장치의 특성상 스틱에 모두 연결하는 방식이기에…어디 안보이는 곳으로 치워놓고 써야 하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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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닛에 대한 설정은 게임 컨트롤러 설정에서 할 수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어떤 버튼인지 알 수도 있고…뭐 다른 조이스틱에서 제공하는 그런 설정기능들을 제공합니다. 별다를 건 없네요.

다만 스틱을 설정하면서 미니-조이스틱이라는 놈의 X축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서도 약간 좌측으로 쳐져 있는걸 보실 수 있네요.

 

포스피드백에 대한 설정도 여기서 할 수 있는데, 설정 자체가 FS2004/X에서는 제대로 먹히지만 DCS: A-10C에서는 제대로 안되더군요. 단 DCS 내의 자체 설정에서 적용하면 그게 적용됩니다.

 

 

025

 

버튼의 동작은 이렇게 확인할 수 있고…단 설정한다는게 데드존이 포함되어 있진 않습니다. 게임 내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설정페이지에서 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그게 더 번거로울 것 같네요.

 

 

026

 

페달도 마찬가지 설정방식입니다만, 토 브레이크의 민감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데드존을 설정하려 한다면 게임에서 하시길 추천합니다.

 

027

 

한가지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점은 프로파일러에 있는데, 위 설정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실행시에 자동으로 검색되어서 설정된 것입니다. 즉 프로파일러 내에 해당 게임에 대한 사전 설정된 프로파일이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의미로 FS2004와 FSX는 자동으로 찾아내서 적용하지만, DCS는 프로파일러가 버전업 된 이후에 나온 게임이니 당연히 찾아내진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스타크래프트를 인식함(….) G940 전용 프로파일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이겠지요.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지만, G940에도 핑키 스위치와 모드 스위치가 있습니다. X52와 동일합니다.

 

 

028

 

플로파일러는 Saitek SST와 동일하게 키맵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뽑아보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게임 별로 프로파일링을 새로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는 나중에 해야 종이 절약이 되겠죠?

 


 

 

사용 소감

 

 

이 단락에서는 그림이 거의 없습니다. 손으로 느껴본 X52에 대한 비교이므로 제 사용 소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주세요.

 

더불어 S/W의 문제나 스틱 자체의 문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후 필히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단 펌웨어 업데이트는 허브나 USB 1.1 포트에 연결해서는 제대로 안될 수 있으니 참고를.

 

 

스틱

 

1. 기본적 편의성: 사실 스틱에는 손에 바로 잡히는 버튼 외에 유닛 아랫면에 위치하는 버튼이나 스위치류는 X52에 있을때도 쓴 적이 없습니다. 바쁘게 조종하고 있는데 어떻게 거기에까지 손이 갈 수가 있겠나 싶어서 말이죠. 실제로도 그랬고 G940에서도 변함이 없지 싶습니다. 로지텍에서도 트림 다이얼을 넣은 것도 기능 상으로 봤을 때 유닛에 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허전하니까 어거지로 넣은 기능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듭니다.

2. 버튼 배치: 스틱 좌측면에 있는 S4 버튼은 약간 아래에 있었으면 조종하는데 걸리적 거리지 않고 중요한 기능에 할당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최상단의 버튼과 미니스틱은 서양인 체형에 맞춰진 부분이라 손대기가 매우 힘듭니다. 제 손 자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좀 큰 편인데 말이지요. -_-

 

3. 조종성: 텐션 유지를 포스피드백 모터로 하기 때문에 이전 스틱에 대한 감을 찾기 위해서나 포스피드백 기능을 처음 써보는 분에게는 마음대로 동작되지 않고 반발성을 지니게 되는 스틱을 보고 매우 당황하실 겁니다. “조종하려는데 스틱이 안움직여…ㅅㅂ” 라는 느낌을 매우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만, 이를 위해서는 포스피드백 강조를 약하게 설정해보세요. 비록 느낌은 많이 가벼워지지만 적절한 반발력과 이전에 사용하던 스틱보다 매우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X52 사용자 였다는걸 잊지 마세요. ㅋㅋ

 

4. 연결: 유선이라 가뜩이나 연결하기에 선정리가 쉽지 않은데 발바닥에 있을 페달과 전원 어댑터마저도 연결하게 해놨으니 복잡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습니다.

 

5. 확인된 문제

– 스틱에는 사용자가 현재 스틱을 만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포스피드백 효과 기능을 자동으로 On/Off 합니다. off일 때에는 스틱이 자동으로 센터링 되는데, 이 상태에서 손을 갖다대면 센서에 의해 재인식 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Pitch down 됩니다(그것도 스틱 자체가). 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자세가 흐트러져서 좀 많이 짜증납니다.

– 과한 포스피드백 효과는 유닛의 널뛰기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모터가 강력하다는 말입니다.

– X52에 비해 너무 민감합니다. 좋긴 한데…민감한건 때로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데드존을 만들어보세요.

– 모터 소음 발생: PC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심하다면 묻히는 수준(?)입니다만, 스틱에 손을 댄 상태가 아님에도 어느정도 소음이 들립니다. 예민하신 분은 참고바랍니다.

 

 

스로틀

 

1. 기능 배치: 스로틀 앞, 오른면에 버튼과 다이얼이 존재하는데 스틱의 트림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매우 헐거운지라 신용하고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2. 따로 움직이는 스로틀: 한쪽은 스로틀, 한쪽은 믹스쳐 같은 별도의 기능 설정을 위해 분리/합체할 수 있는 스로틀이지만 합체 시에 필요한 고정용 장치가 헐거운 탓인지 약간이지만 이격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물리적인 근본적 해결책은 없습니다만 게임 내에서 한쪽 스로틀을 죽여버리고 스로틀 설정을 하나로 몰아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3. 스로틀의 아랫면에 있는 햇스위치는 손가락 위치상 조작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우측 스로틀 앞면에 위치 하는게 어땠을까 생각되는군요.

 

 

페달

 

1.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 그냥 다 가볍습니다. 특히 토 브레이크는 조금만 눌러도 게임에 따라서 인식을 바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데드존을 설정합니다.

 

2. 텐션 조절이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오른쪽으로 조여놔도 효과가 없어요. ㅠㅠ

 

3. 300mm 이상의 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조작엔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페달 자체의 폭이 매우 넓으므로 발볼이 넓어도 걱정 無!

 


 

 

사용 소감

 

아직 사용한지 몇 일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호불호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없는 단계라 뭐라 쉽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기능상 일부러 구현을 한 건지 아니면 버그인지 모를 현상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더 전할 부분 있으면 추가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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